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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궁합 -부부의 인연에 따른 각방쓰기

category 궁합 2017. 2. 16. 22:50

인연궁합 -부부의 인연에 따른 각방쓰기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동안 많은 경우에 선택을 해야 하는 고민을 가지게 됩니다.
어릴 때는 [저 얘와 놀까 말까?] 로 고민하게 되고
조금 자라면 중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할 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어 대학은 정말 큰 고민 중의 하나죠.
어느대학에 지원해야 입학이 가능할 지 도박에 가까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어느 직장에서 근무를 해야 할지,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또한 번 큼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경우 보다도 더 큰 고민의 하나가 결혼이라는 문턱이 아닐까 싶네요.
결혼을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부터 고민이 됩니다.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학교나 직장처럼 쉽게 원서를 낼 수도 없습니다.

누구한테 딱지를 맞지 않고 프로포즈가 가능할지 부터 상대방과 내가 성격이나 사고 방식이 비슷하거나 보완이 될 지 아무 것도  자신이 없는 시기가 됩니다.
철멊이 상대를 만나고 지낼 떄와 막상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하긴 그러다 덜컥 얘기라도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맺어지는 커플도 많기는 합니다.  

어찌되었건 부부가 맺어지는 관계는 인연이 됩니다.
누구와 만나 살고 싶다고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싫다고 쉽게 헤어질 수도 없는 것이 부부의 인연입니다.
어떤이는 부부의 인연을 전생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만나고 헤어짐도 다 전생의 인연으로 사주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뭏던 이렇듯이 어렵게 만나  부부로 맺어져도 난관은 많습니다.
부부간에 주도권 다툼으로 인한 경우나 크고 작은 의견들의 충돌 등으로 부부간에도 우열이 가려지게 됩니다.
가정사 모든 일을 남자가 주도 하던가 여자가 주도하는 등으로 결정이 되지요.

그러다가 상황이 나빠지면 더디어 별거 첫단계로 접어들게 되는 데 그것이 각방쓰기가 됩니다.
부부간에 각빙을 쓰게 되면 몸도 마음도 멀어지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상대방에게 나타내는 심리적인 친밀도는 상대방과의 실제거리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부부간에도 서로 떨어져 있는 거리 만큼 서로의 마음이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각방을 쓰는 중에 부부간에 사소한 다툼이라도 생기면 상황은 급속히 냉각됩니다.

우선 서로간에 다른 공간인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므로 화해를 할 수 있는 기회마져 가지기 힘듭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상대에 대해 무심하게 되며, 대화 자체도 단절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방을 쓰는 것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남녀간의 성향에 각방을 쓰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되는 지 알아 봅니다. 

[부부간에 각방을 사용햐야 경우]


  1. 위 사주와 유사한 남자라면 비견과 겁재가 사주의 대부분을 차지한 경우로 자존심이 대단할 것입니다.
    따라서 누구의 말도 듣기 힘든 경우로 보수적 성향이 되기 쉽습니다.
    여자의 경우도 유사하겠지요.
    아뭏던 이렇듯 기가 센 남녀가 만난 경우는 각방을 쓰는 것이 충돌을 줄여 부부의 연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2. 그 다음으로 여자가 기가 세어 남자를 자식이나 머슴처럼 다루는 가정도 각방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3. 또 한 가지 경우는 남자가 완고하여 여자가 기를 펼 수 없는 경우도 각방이 유리할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예시들은 부부의 연을 억지로라도 이어가야 하는 특별한 경우가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부간에는 서로 살을 맞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설령 부부간에 다툼으로 딴 방에서 하루 이틀 지냈다 하더라도 바로 같은 방을 사용해야 서로의 호흡이 같아지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