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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상수 243 약불근신유화지의(若不謹愼有禍之意) - 토정비결 해설


 
[한해 총운] 

傳相告引 罪及念外 전상고인 죄급념외
財數論之 得而反失 재수논지 득이반실
財數不吉 小得多耗 재수불길 소득다모

勿貪分外 安靜則吉 물탐분외 안정즉길
口舌有數 莫爲人爭 구설유수 막위인쟁
今年之數 水火愼之 금년지수 수화신지

月隱西窓 怪夢頻頻 월은서창 괴몽빈빈
化體歸本 免脫其殼 화체귀본 면탈기각
財多泄氣 勿營他事 재다설기 물영타사


서로 고소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죄가 커진다.
재물운을 논하자면 얻는 것은 반대로 잃게되니
재울운은 좋지않아 작은 것을 얻고, 많이 잃게 된다.  

분수에 넘친 욕심을 내지마라. 안정이 길하리니.
구설수 있있으리니 남들과 다투지 말지니라.
올해의 운수는 물과 불을 조심해야 한다.  

달이 서창으로 지는데 괴이한 꿈을 자주 꾸게 된다.
변화한 몸이본래로 돌아오니 늦었지만 탈을 면하누나.
재물이 많이 소모되니 다른일은 손대지 말지니라.

 

[1월운] 

心有悲憂 訟事紛紛 심유비우 송사분분
我心正直 曖昧甚多 아심정직 애매심다
莫信親友 外實內虛 막신친우 외실내허

마음속에 슬플과 걱정이 있으니 송사를 다투지 마라.
내 마음은 정직하나 모호한 것이 매우 많구나.
친한 벗을 믿지마라.외관은 괜찮으나 실속이 없다.


[2월운] 

行馬失路 行進可難 행마실로 행진가난
某事不成 損財不少 모사불성 손재불소
親友無情 因人被害 친우무정 인인피해

말이 가는 길을 잃으니 전진하기가 어렵구나.
일을 도모해도 이루지 못하니, 재물손실이 적지 않구나.
친한벗이 무정하니 사람으로 인해 해를 입는구나.


[3월운] 

守分在家 別無過失 수분재가 별무과실
心中無憂 財數不利 심중무우 재수불리
家人不和 心不安靜 가인불화 심불안정

분수를 지키고 집에 머무르니 잘못되어 잃는일이 없다.
마음속에 걱정이 없으나 재물은은 이롭지 못하구나.  
집안사람끼리 불화하니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는구나.


[4월운] 

修身遠惡 庶無過失 수신원악 서무과실
勿近女子 口舌損財 물근여자 구설손재
握手登樓 故人無情 악수등누 고인무정

몸을 수양하여 악을 멀리하면 잘못될일이 별로 없구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마라. 구설수와 손재가 따르리니.
손을 잡고 누각에 오르나 옛 친구가 무정하리라. 


[5월운] 

財則可得 口舌是非 재칙가득 구설시비
心身不安 莫近是非 심신불안 막근시비
莫近水性 諸事虛妄 막근수성 제사허망

재물은 얻을수 있지만 구설수와 시비가 있겠구나.
몸과 마음이 불안하니 남과 다투지를 마라
수오행 성씨를 가까이 하지마라. 모든 일이 허망해진다.
 

[6월운] 

飢者逢豊 生活自足 기자봉풍 생활자족
名振四方 人多欽仰 명진사방 인다흠앙
利在何物 田庄多益 이재하물 전장다익

배고픈 사람이 풍년을 만났으니 사는것이 만족스럽다.
사방으로 이름을 날리고,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누나.
어느물건이 이로운가. 논과 밭에 이익이 크구나.


[7월운] 

立而不安 坐席不安 입이불안 좌석불안
南北有吉 東西有害 남북유길 동서유해
經營之事 如成不成 경영지사 여성불성

일어서도 불안하고 앉아 있어도 불안하니
남쪽과 북쪽은 길하나, 동쪽과 서쪽은 해로우니
경영하는일이 될성 싶으면서도 이루지 못하누나.


[8월운] 

積小成大 百川歸海 적소성대 백천귀해
雖有得財 口舌奈何 수유득재 구설나하
水火有驚 水火可愼 수화유경 수화가신

작은 것을 모아 크게 이루니 냇물이 모여 바다로 들어간다.
비록 재물은 얻게되나 구설수를 어찌하려나.
물과 불에 놀랄일이 있으니 물과 불을 조심하라.


[9월운] 

身在路中 一次遠行 신재로중 일차원행
火姓有害 莫親火姓 화성유해 막친화성
心中有憂 誰能可知 심중유우 수능가지

몸이 길위에 있으니 한번은 멀리 갈 수로다.
화오행 성씨가 해로우니 친하게 지내지 마라.
마음속에 근심이 있어 누가 능히 알아주리오.


[10월운] 

荊山白玉 其色所藏 형산백옥 기색소장
若非服制 疾病可畏 약비복제 질병가외
吉凶相半 苦盡甘來 길흉상반 고진감래

형산의 보석 흰옥돌이 그 빛을 감추는구나.
상을 당하지 않으면, 질병이 생길까 두렵구나.
길흉이 반반이라 고생끝에 즐거움이 오는구나.
  

[11월운] 

水鬼照門 水鬼可畏 수귀조문 수귀하외
若非如此 家有一驚 약비여차 가유일경
若無訟事 口舌不免 약무송사 구설불면

물귀신이 문을 비추니 깊은 물을 조심할지니라.
만약 그렇치 않으면 집안에서 크게 놀랄일이 생길 수로다.
만약 송사가 없으면 구설수를 면하지 못하겠구나.


[12월운] 

東園回春 百花滿發 동원회춘 백화만발
幸運到家 家産自旺 행운도가 가산자왕
李金兩姓 不謨同事 이김양성 불모동사

동원에 봄이 돌아오니 꽃들이 활짝피게 된다.
행운이 집안에 도착하니 살림살이가 풍성하구나.
이.김 두 성씨와는 일을 함께 도모하지 말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