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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 - 삼복의 의미와 2018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복날과 삼복더위]
일년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하는 것으로 
초복, 중복, 말복으로 3가지 를 합쳐서 삼복이라 하고 
이 때의 더위를 삼복더위라고도 합니다.


[복날의 기온]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중복과 말복의 기온이 높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0대 도시에 대한 1970-2009년까지 최근 40년간의  평균기온이 
초복은 섭씨 28.7도
중복은 30.6도
말복은 30.5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온도는 
초복이 섭씨 28.7도
중복이  30.1도
말복이 30.5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마 최근은 지구의 온난화 현상으로 이보다 다소 높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복날을 정하는 규칙]
복날은 하지와 입추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메년 6월 21-22일 경이 됩니다.
그리고 입추는 매년 8월 6-7일 경이 됩니다.

 하지가 지난  3번째 경을 초복으로 하고
 4번째 경일은 중복으로,
 입추가 지난 첫번째 경일은 말복이 됩니다.
 
-경일이란?
 .경일은 간지력에서의 일진의 천간이 庚(경)금이 되는 날을 말합니다.
 .경일에는  경오일, 경진일, 경인일, 경자일,  경술일, 경신일이 있습니다.

[2018년 복날 달력]  



[초복]
하지가 지난 3번째 경일을 초복으로 합니다.
초복은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보면 됩니다.
올해 2018년초복날짜는 7월 17일 화요일로 일진은 경술일이고 제헌절과 겹치네요.

[중복]
중복은 하지가 지난 4번째 경일을 중복으로 합니다.
가장 더운 시기일 수도 있겠네요.
올해 2018년 중복날짜는 7월 27일 금요일 경신일이 되구요.


[말복]
입추가 지난 첫번째 경일을 말복으로 합니다.
입초는 통상 양력으로 8월 7일 경이 됩니다.
아직은 덥지만 이후로는 더위가 좀 줄어들겠지요.
올해 2018년 말복날짜는 8월 16일 경진일로 목요일이 됩니다.

[복날의 풍습]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지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날로 여기기도 합니다.
복날에는 개를 잡아 보신탕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닭을 잡아 인삼을 넣고 끓인 삼계탕을 먹기도 합니다.


최근에도 복날에는 보신탕집이나 삼계탕 집에는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복날 단백질 섭취를 잘해두면 무더운 여름에 탈진하지 않고 
건강히 보낼 수 있다하여 이어지던 풍습이 
최근에는 정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찾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개고기나 삼계탕에 한하지 않고 오리탕도 많이 이용이 되고


수박이나 참외를 들고 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더위를 위한 보양식이 아니라 
복날이 약간은 명절처럼 바뀌어 간다는 생각마져 들기도 합니다.
 
[복날 풍습의 유래]
중국 진나라때 여름철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해 개고기를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던 풍습으로 부터 유래 되었다고도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