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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격(12) - 편인격 일간의 성향과 직업, 배우자 등 주변상황



[편인격 일간의 특징]
.편인은 착실하게 일하는 십성인 식신을 극하므로 도식이라고도 합니다.
.도식이란 밥그릇을 엎는다는 뜻으로, 빈천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편인격일간은 필요이상의 고집으로 이기적, 자기본위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융통성과 유연성이 부족하고, 외골수적 경향을 나타냅니다.
.반면, 치밀하고 세심하며, 한분야에 대한 끈기와 강한 집념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성향으로 편인격 일간인 사람중에 장인이나 인간 문화재의 소질을 가진이가 많을 수 있습니다.

[편인격 일간의 특징]
  

 


 축월에 태어난 신금일간의 명조가 됩니다.
 월지 축토의 지장간 중, 기토가 월간에 투출하여 편인격이 됩니다. 
 위 그림처럼 시간이나 일지에 토오행이 오는 경우를 상정해 봅니다.

 신금은 잘 다듬어진 보석이나 유용한 연장이 됩니다.
 그러나, 주변이 온통 흙이라, 자신을 뽐내기 보다는 흙에 묻히는 신세가 됩니다.  
 월주는 일간 신금의 부모궁이자 성장환경입니다.
 
 다소 특수한 학문과 기술을 성장기에 습득을 한 경우가 됩니다.
 그 기술과 학문을 일주와 시주에서 펼쳐 사용해야 합니다.
 신금의 주변환경이 자신의 야망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경우가 됩니다.
 이 경우 일간 신금은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경우라 우울증, 조울증이 오기 쉽습니다.
 
 이번에는 무토대신 시간에 계수가 오거나, 일지에 해수가 오는 경우를 가정해 봅니다.
 이 경우는 성장기에 배운 학문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직업활동을 하는 경우가 됩니다.
 목오행이 재성이 따라준다면 그 결실도 돋보이는 결과라 최상의 명조가 되겠네요.

  
 이 명조는 오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의 남명사주가 됩니다.
 월지 오화의 지장간 병화가 월간에 투출하여 편인격이 됩니다.
 이 경우는 한여름 태생의 무토라, 성정이 상당히 모나고, 메마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만약, 이명조에서 일지에 또다시 오화가 온다면, 무토는 불탄 흑이 됩니다.
 나무가 자랄수 없는 땅이라 상당히 힘든 사주가 됩니다.
 그러나, 일지에 신금이 온다면, 그나마 다행이 됩니다.
 메마른 땅에 다소간의 습기라도 주는 경우라, 다소 숨통이 틔인 경우가 됩니다.  

[편인격 일간의 직업]
.편인격은 성장기에 습득한 기술이나, 학문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이 좋습니다.
.명예를 소중히 하는 관계로, 다소 지성적이고 정신적 분야가 좋습니다.
.이 경우가 인간문화재나 특별한 재주를 가진 장인 등이 해당됩니다.

[편인격 일간의 배우자]
.편인격은 보편적으로 소심하고 유연성, 융통성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타인에대한 이해심이나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배우자는 유연성 융통성이 있고, 여유가 있는 너그러운 마음의 소유자라야 할 것입니다.

[편인격에서 꺼리는 십성]
.편인격인 사주에서 또 다시, 편인이 오거나 정인이 오면 좋지 못합니다.
 
  
 위 명조는 앞에서 예를 든 축월에 태어난 신금일간입니다.
 이명조에서 일지에 추가로 미토가 온다면 상당히 힘든 명조가 됩니다.
 일간 신금이 흙에 묻흰 격이라 신금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됩니다.

 만약 여기서 ? 표로 표시된 시간에 다시 인성인 무토나 기토가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주변이 모두 인성이라 상당히 신강한 사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일간 본인은 흙에 묻흰 격이라, 종교에 귀의해야 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