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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친론(4) - 일간과 생관계의 장모와 장인. 극관계의 시모와 시부

 

[육친의 흐름]

가족관계의 흐름은 남자가 아닌, 여명을 중심으로 살피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자식은 남명에서 관성을 찾기 보다, 아내의 별을 먼저 찾게 됩니다.

아내의 별을 찾앗으면, 그 아내의 별이 생하는 육친이 자식이 됩니다.

[장인과 장모]

.남명에서 아내의 부친이 장인, 모친이 장모가 됩니다.

.장인 장모을 찾을 때는 아내의 별(성)을 찾아, 아내를 생조하는 경우가 장모가 됩니다.

.그 장모를 극하는 육친은 장인으로 분류합니다. 

 

.아내의 명조에서 성장기를 뜻하는 년,월주의 편재는 부친으로 봅니다. 

.결혼 이후을 의미하는 일지, 시주의 편재는 시모의 의미가 강합니다.

 

[예시명조]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의 식신격 남명사주입니다.

 일지 자수는 무토일간의 아내로, 남편무토와 한몸으로 무계암합을 이루어 정과 인연이 남다릅니다.

 월지 신금의 생조를 받아, 매마른 무토에 물기를 제공하니, 일간은 아내덕도 큰 명조가 됩니다.

 

 월지 신금은무토일간의 아내 일지 자수를 완전하게 생조하니, 아내의 모친 즉, 장모가 됩니다.

 월간 병화는 장모와 동주하여, 한몸으로 천간에서 신금을 극하니 장인이 됩니다.

 이 명조는 장모의 역할이 지대하고, 장모덕이 큰 처가살이 명조가 됩니다.

 

 처가의 장인은 인성으로 일간을 생조하는 육친이 됩니다.

 아울러, 장모는 일간이 생조하는 생관계의 육친이 됩니다.

 

[시부와 시모]

 시부와 시모는 관성인 남편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시부나 시모의 모든 면은 각자 본인의 명조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시부모에 대한 관계는 남편의 명조에서 나타난 인성과 편재가 우선합니다. 

 

 다만, 자신의 명조에서 시부나 시모가 어떻게 비치는지에 대한 풀이입니다.

 남명 사주에서 년월주의 편재는 부친, 일지,시주의 편재는 아내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년월주의 인성은 모친이나 학문을, 일지,시주의 인성은 의식주의 의미가 강합니다.

 

[예시명조]

  

 위 명조는 인월에 태어난 기토일간의 정관격 여명사주입니다.

 월간의 정관 갑목 남편은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튼실한데, 일간 기토와 합을 이룹니다.

 시가 쪽의 육친관계이므로 남편 갑목을 기준으로 살펴봅니다.

 

 남편인 월간 갑목을 생조하는 년지 편재 자수는 갑목의 어머니, 즉 시모가 됩니다.

 시모인 편재 자수와 동주하여, 극을 하는 년간의 겁재 무토는 자수의 남편입니다.

 즉, 시모인 편재의 남편이니, 당연히 시부가 되겠네요.

 

 시부모인 년간의 무토와 년지 자수는 음양이 다르고, 동주하여 무계명암합을 합니다.

 이런 경우 시부모는 부부간에 인연과 정이 깊고, 부부간에 덕도 크다고 판단합니다.

 시부인 무토일간은 정재를 깔고 있으므로, 무토의 기본 성품과 정재의 생활 태도를 보입니다.   

 

 무토의 성품은 신의를 중시하며, 자신의 감정을 함부로 표출하지 않고 중후합니다.

 또한, 소신이 분명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란 평을 많이 듣는 타입이 됩니다.

 정재는 성실 정직하고 안정된 생활 태도로, 투기성이나 요행수를 바라지 않습니다.

 

 한편, 시모는 자수의 기본 성품과, 정관을 의식하는 생활태도를 보입니다.

 자수는 성격이 온순하고 깨끗하여, 거짓이 없는 타입입니다.

 마음이 여리고 총염하며 순종적인 타입으로, 다른이의 보호본능을 작극하기도 합니다.

 천간에 정관을 두고 있어 무토 남편의 간섭과 통제를 받아드리며, 자식을 정성으로 보살핍니다.

 

 갑목 남편은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주변의 환경이나 운에 대한 영향이 적습니다.

 기토일간과는 음양이 다르고, 갑기합을 하여 인연과 정이 남다릅니다.

 또한 남편 갑목은 열심히 일해(목생화), 기토 아내의 생활을 책임집니다.(화생토 )

 따라서, 부부간의 덕도 대단히 큰 명조가 됩니다.

 

 기토일간 여성과 시부모와의 관계를 알아봅니다.

 기토일간은 시부, 시모(년주)와 떨어져 있어 결혼후에는시부모와 함꼐 살지 않는 명조가 됩니다.

 시부, 시모는 자신의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경우라 시부모덕이 큰 명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