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 기초(4) - 십성의 분포로 보는 가족관계, 대인관계, 직업관계

사주명리 기초(4) - 십성의 분포로 보는 가족관계, 대인관계, 직업관계

[일간과 십성의 작용]

 

 

[비겁 : 비견과 겁재]

비견과 겁재는 일간과 오행이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일간과 오행이 깉고 음양도 같으면 비견이 되고, 성별이 같은 형제나 자매를 나타냅니다.

일간과 오행이 같으나 음양이 다르면 겁재로 누이나 오빠, 남동생처럼 성별이 다른 경우가 됩니다.

 

비견과 겁재는 형제, 자매는 물론 친구나 동업자 등도 포함합니다. 서로 힘을 합해 일을 추진해 나가므로 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때로는, 자신의 재물을 나누어 주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쟁자나 라이벌의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비겁이 사주에 많으면 함꼐 특정한 일을 추진해 나가는 힘도 생기고, 조력자가 많다보니 주변을 우습게 여겨 자존심이 지나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것을 빼앗기는 상황도 오기 쉽습니다. 따라서 동업관계는 부적당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식상 : 식신과 상관]

식신과 상관은 자신이 힘써 보살펴야 하는 자식이나 일과 같습니다. 어느 정도 힘써 일하거나 자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사주에 식상에 적당히 있으면 건강한 삶을 살게 되어 장수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식상이 과하면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소진하게 되어,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더구나, 상관은 관을 상하게 한다고도 합니다. 여기서의 관은 국가 등의 권력 기관을 의미하기도 하고, 떄로는 남편을 의미하기고 합니다. 여명의 경우 식상이 지나치면 남편과 불화하기 쉽습니다.

 

 

[재성 : 편재와 정재]

재성 즉,편재와 정재는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편재가 되고, 음양이 다르면 정재가 됩니다. 재성은 재물 즉,돈을 뜻하기도 합니다. 정재는 알뜰하고 고정적인 수입으로 인한 돈으로 월급이나 임대료 처럼 이미 정해진 재물을 뜻하는 반면 편재는 투기성 재물을 뜻하기도 합니다.

 

남자에게 정재는 아내를 의미하나, 편재는 애인의 역할로 보기도 합니다. 정재가 고정적이고 정해진 재물로 보는 반면 , 편재는 정해지지 않고,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재물이면서, 한편으로는 누구나 노력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재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재가 많은 사람은 직장생활로 착실히 모아가는 편이 적성에 맞는 반면, 편재가 강한 사람은 투기성이 다소 강한 개인 사업이나 증권투자, 도박 등이 적성에 맞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 많이 접하는 유통업이나 무역업도 역시 편재가 강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이 됩니다. 

 

 

[관성 : 편관과 정관]

관성 즉, 편관과 정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편관이 되고, 음양이 다르면 정관이 됩니다. 정관은 음양이 다르다 보니, 여자에게는 남편을 뜻합니다. 반면, 편관은 남편이 아닌 남자이니까 남친이나 숨겨둔 정부도 해당됩니다. 

 

편관이나 정관은 모두 직장에 해당하지만, 정관은 다소 변동이 적고, 안정적인 직장이 어울립니다. 일반적인 직장이나 행정직 또는 교사 등과 같이 어느 정도 정년이 보장된 직장일 수 있습니다. 반면 편관은 위계질서가 엄하고, 늘력에 따라 진급의 기회가 오는 다소 강한 직업이 어울립니다.

 

이 경우는 군인이나 경찰직 또는 검찰 등 강한 직업이 어울립니다. 이런 직업을 편관공직이라고도 하며, 어느 연령까지 특정한 직위에 도달하지 못하면, 해당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지금 검찰총장에 서울지검장이 내정되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보다 선배가 되는 직책의 사람들이 무려 3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상하관계가 엄격한 편관 공조직에서 후배가 윗자리에올라서면, 선배들은 별수 없이 퇴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종류의 직업을 편관공조직이라고 합니다.

 

 

[인성 : 편인과 정인]

인성은 일간을 생조해 주는 오행으로 편인과 정인을 말하며, 음양이 같으면 편인, 음양이 다르면 정인이 됩니다. 정인은 친어머니를 말하는 편이 일반적이고, 편인은 이모나 계모 등을 일컫기도 합니다, 때로는 다소 모친의 정이 부족한 어머니로 보기도 합니다.

 

이 정인은 학문으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인성이 발달한 사람은 어느정도 학문에 조예가 잇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관직이나 대기업을 직장으로 하더라도 어느정도 능력을 인정받아, 실질적인 힘을 가진다고도 봅니다.

 

 

[육친조견표]

십성에 따른 육친의 구분입니다. 가볍게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