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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영향(3) - 일간의 태어난 계절에 따른 사주풀이 (토일간)



[토오행과 계절]
일간의 태어난 계절에 따른 영향력을 알아보는 것이 바로 조후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토오행은 특별한 계절에 국한 되지 않고, 모든 계절의 환절기에 해당합니다. 그 중에서도 토오행을 생조해 주는 것이 화오행이라, 화오행의 생조에 따라 토의 세력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흙은 물과 극을 이룸으로 인해 물보다 강하면, 제방을 쌓아 물길을 조절할 수 있지만, 약하면 오히려 휩쓸려 떠내려 가더나 흙탕물이 되기 마련입니다. 사주에 흙이 너무 많으면 나태해질 수 있고, 흙이 너무 약하면 중심이 없어 경거망동할 수도 있게 됩니다. 


[토일간]
흙에는 천간에 무토와 기토가 있고, 지지로는 진토, 술토, 축토, 미토의 네가지가 존재합니다.
무토는 양의 흙으로 마르고 단단한 태산과 같은 흙이라, 제방을 쌓기에 좋은 흙입니다.
기토는 음의 흙으로 논밭이나 정원과 같이 어느정도 물기를 머금고,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가집니다.


[봄에 태어난 흙]
지지의 진토는 양의 봄기운을 가진 흙으로 어느 정도 물기를 머금은 흙이 됩니다. 식물이 자라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흙입니다. 그러나 진토의 지장간에는 을목,계수,무토가 있어 다소 힘이 모자랍니다. 따라서 생조해 주는 화오행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봄철의 흙으로 태어난 일간에게 나무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같은 흙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만약, 금기운을 만나도 나무를 잘라, 적당히 나무의 힘을 억제해 주므로 역시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태어난 흙]
미토는 여름의 흙으로 지장간에 정화, 을목, 기토를 갖추고 나무와 불을 포함하므로 가장 왕성한 흙이 됩니다. 흙의 기운이 왕성하나 여름의 흙이라 너무 메말라 있습니다. 메말라 있는 여름의 흙에는 당연히 물기를 얻어야 사주가 좋아지고, 또 성공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름의 흙에게 불이나 나무가 많아지면, 물기운이 있어도 금방 말라버릴 위험이 큽니다. 


[가을에 태어난 ]  
술토는 가을의 흙으로 지장간에 신금과 정화를 가지니, 나무를 자르거나 말려죽일 위험요소도 포함됩니다.술토는 식물이 자라기 적합치 못합니다. 가을은 금의 계절로 토생금으로 금을 생조해야 하는 입장이라 흙은 그 기운이 더 많이 소진됩니다. 

당연히 가을의 흙은 불기운으로 힘을 더해 주어야 좋은 명조가 됩니다. 쇠가 너무 많으면 흙의 기운을 너무 많이 설하게 되고, 흙을 극하는 나무가 너무 많아도 힘든 사주가 됩니다. 흙의 기운이 약한데 물기운이 강해도 물이 범람하여 좋지 못한 명조가 됩니다.


[겨울에 태어난 ]
축토는 경울의 흙으로 물기가 있으나 얼어잇는 동토가 됩니다. 따라서 축토는 식물이 자라기 힘든 흙이 됩니다. 겨울의 읅은 나무가 많고 불이 있으면 나무가 불을 생조하게 되고, 불이 흙의 기운을 돋우게 됩니다. 당연히 약한 흙이 기운을 차리는 경우라 좋은 명조가 됩니다.

사주가 좋아지면 일간이 강건하게 되고, 장수할 수 있다고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