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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관계- 일간과 월간, 일지와 월지의 상중관계 해석


[월주와 일주의 충]
일간은 명주자신을 나타내고, 일지는 배우자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일간이 충이되면 정서적으로 갈등이 크고, 일지가 충이되면 현실적 생활에 문제가 생깁니다. 또한, 충이되는 해당 육친과는 인연이 약할 수 있고, 해당 오행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도 생깁니다.

또한, 월주는 일간의 성장환경을 나타내므로 성장기의 가정환경이 불안하고, 학업에 대한 성취도도 낮을 수 있습니다. 일지는 본인의 성격과 성향을 나타내고, 배우자를 표시합니다. 당연히 성격적으로 갈등과 초조한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고, 배우자복도 박하다고 보게 됩니다.

[월간과 일간의 충]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으로 편관격인 명조입니다. 갑목일간은 일지에 식상 오화를 향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그러나, 월간경금이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강한 힘으로 갑목을 충하는 관계입니다. 위 경우의 갑목은 월간 경금과 갑경충의 관계라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제거된 상태가 됩니다.

월간 경금은 혼전에는 부모궁으로 부친과의 갈등이 크고, 불안 초조한 심리 상태를 나타냅니다. 반면, 결혼 후에는 월간 경금은 일간 갑목의 편관 남편이 됩니다. 갑목은 일지 오화를 향하는 마음이 커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하고 싶은 명조입니다 

일간이 자신의 역할인 오화를 향하게 되지 못하니, 월간 경금을 원망하는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당연히,자신의 역할을 가로 막는 남편과는 갈등 충돌이 잦게 됩니다. 일간 갑목은 앉은자리 상관을 두고 있어 상관의 기질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갑목일간은 정서적이거나 정신적인 분야보다는, 다소 육체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기도 받을 수 있는 대중지향적인 성향의 여자입니다. 열심히 일해 나름대로의 생활공간을 마련하고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월간의 강한 경금 남편이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하니, 심리적 갈등이 크게됩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는 부부간에 갈등과 불화가 상존하고, 남편의 명조에 따라 파경을 맞을수도 있다고 봐야 합니다. 만약 남편이 양적인 아내의 성향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음의 성향을 지닌다면, 부부의 연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월지와 일지의 충]
위 명조는 해월에 태어난 신금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신금은 잘 가공된 보석이나 유용한 연장입니다. 이쁜 보석은 밝은 태양이 있어야 그 자태를 뽐낼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병화를 향하는 마음이 강하게 되고, 해월에 태어난 신금이라 조후상으로도 병화가 필요합니다. 

일지사화는 정관이면서 태양으로 대단히 중요한 오행이 됩니다. 그러나, 사화는 주변의 강한 금수의 기운에 그힘이 대단히 미약합니다. 이 경우 시지에 목오행이 와서 도움을 준다면, 일지 사화는 병화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사해충까지 겹치게 되면, 사화는 거의 격파된 상태입니다.

일지 사화는 관성으로 신금일간 여성의 남편에 해당합니다. 신금 일간이 관성이 격파되거나 힘을 쓰지 못하면, 자연히 법과 도덕을 우습게 여기는 상황이 오기 쉽습니다. 또한 오행상으로는 화의 병이 올 수도 있겠네요. 육친적으로도 남편이 제거되는 상황이니 남편덕은 상당히 박한 명조가 됩니다.

이런 여성이 일찍 결혼을 하여 아들을 출산하게 되면 바로 득자별부의 명조가 됩니다. 신금일간의 입장에서 월지 상관이 해수라 자식이 됩니다. 자식이 생기면 당연히 상관의 위력이 발동하게 되어 가정은 불안해지고, 운에 따라 남편과는 생사 이별수를 겪을수도 있는 명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