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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분석(2) - 정관과 겁재의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계해일주 


[계수 일간의 특성]
계수는 샘물이나 이슬비 등, 맑고 작은 물에 비유됩니다. 속이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이라, 거짓이 없고 순종적이며 다른 사람의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고도 봅니다. 마음이 여리고 총명하나, 주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언제나 정관 무토를 향하고 잇어 제도와 규율을 중시하며, 일정한 틀안에서 가정이나 직장 등 조직에 충실하고, 여명의 경우는 가정위주, 남편 위주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도 봅니다. 그러나, 음수라 냉정한 면모도 보이며, 감정의 기복이 크고, 변화와 변덕도 크다고 봅니다. 


[월간에 임수가 오면]



계수일간의 명조에 월간 임수가 온 경우입니다. 계수는 맑고 작은 물인데, 상대적으로 탁하고 큰 강물이 자신의 바로 위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계수일간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역할을 주장할 수 없게 됩니다. 임수에 휩쓸리게 되면, 자신의 존재도 확인이 되지 않게 됩니다. 

이 경우 계수 일간은 자신의 본성인 맑고 순종적인 색채를 버리고, 임수의 대담함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당연히, 관성 무토를 향하기 보다는 식상 목을 향하게 됩니다. 여성이라면 남편이나 가정위주의 삶 보다는 사회활동이나 직업활동에 치중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가정적이기 보다는 사회활동에 치중함으로 인해, 가정에서는 물화와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명조가 됩니다. 물론, 일지나 시간에 관성이 온다면 한층 더 갈등은 증폭된다고 봅니다.


[일지에 겁재가 자리하면]
겁재는 융통성과 유연성은 있으나  재물에 대한 집착은 강하다고 봅니다. 마음이 일관되지 못해 쉽게 남을 믿기 힘들고, 고집과 자존심을 나타내기도합니다. 특히, 일지에 겁재가 위치하면 일간은 행동과 생활태도에서 조심성과 계산된 행동을 보이기 쉽습니다.


[일지 무토의 지장간 분석]
일지 지장간의 본기인 겁재 임수가 강하게 작용함으로 인해, 임수의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임수는 포용성 융통성이 강하고 자신의 내심을 잘 들어내지 않는 성향으로 실천력이 크고,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처리하려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그러나, 계수는 지장간의 정관 무토를 항시 의식하게 됩니다. 일간 계수는 어떤 일을 처리하더러도 항시 정관 무토를 의식하게 되어, 정해진 틀과 규칙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여명인 경우는 당연히 가정과 남편위주의 삶을 살고 싶어한다고 봅니다.


[일지의 변화와 마음]
인해합목 :
일지 해수는 식상 인목과 합을 하여, 역시 식상을 생성합니다. 언제라도 식상을 향하고 있지만, 속 마음에는 언제나 정관 무토가 자리잡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계해일주의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거나 직업을 가지드라도 정해진 틀과  규칙을 벗어나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사해충 :
계해일주의 경우 항시 식상을 향하는 마음이 크지만, 재성과 충이 되므로 직업활동 간에 중년까지는 손재수가 따르기 쉽고, 역마충이라 운에 따라 이동, 변동수가 많을 수 있는 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