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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파악-사주팔자의 배우자와 현실적 배우자 비교


[사주원국의 배우자 판단]


위 명조는 오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의 신강한 남명사주입니다. 월간에 비견 무토를 두고 있어, 고집과 자존심이 대단합니다. 일지와 시간에 식상과 재성이 위치해 스스로 가정에 대한 책임감과 남편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사주가 됩니다. 

무토일간의 남성은 아내인 계수가 남편을 믿고 의지하면서, 자신을 따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됩니다. 따라서, 무토일간의 이상형은 가정적이면서 여성적인 아내를 원하게 됩니다.

한편, 재성인 계수 아내는 일간 무토와 나란히 위치하고, 합으로 무토에 스며드는 입장이라 인연이 깊고, 음양이 달라 정도 깊은 사이가 됩니다. 또한, 계수는 메마른 무토에 스며들어 젹셔주는 물이라, 아내덕도 대단한 명조가 됩니다.,


[재성 아내의 입장]
이번에는 같은 명조에서 재성인 계수 아내의 입장에서 명조를 세워 봅니다. 계수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인 월간 무토는 앉은자리 통근을 하게되어 정관격 힘있는 남편이 됩니다. 일지 편관은 계수 여성의 또 다른 남편이 아니라, 걔수일간의 행동과 생활 태도를 나타냅니다.
 
계축일주는 소심하지만 세심하고, 논리적면서 따지기를 좋아하는 성정도 포함됩니다. 편관 기토가 작용하지만, 비견과 편인도 강하게 작용하는 관계로 음적 성향이 강하고,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은 침착한 여성이 됩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일간 무토가 원하는 여성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무신일주의 남자의 사주에서 살펴본 이상형과 아내인 재성의 상태입니다.


[현실 아내 사주]
자신의 사주에 나타난 재성(또는 관성)의 성향을 가진 여자나 남자와 결혼을 한다면, 천생연분일 수 잇으나, 현실적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든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좋은 궁합이란, 자신의 가장 이상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용인하면서 해로할 수 있는 상대를 찾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위 명조는 위 무신일주 남자의 아내로 가정을 하고, 궁합을 판단해 봅니다. 이 명주는 유얼에 태어난 경금이라 신강한 양인격 여명사주가 됩니다. 일간 경금은 일지에 식상과 재성이 위치하여, 일지 식상을 향하기 때문에 관성 정화의 극을 받아드리지 못하는 명조가 됩니다.

이 명조의 경우는 식상과 재성을  향하게 되어 사회활동이나 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명조입니다. 당연히 월간정화의 간섭이나 통제는 극히 꺼리는 명조가 됩니다. 따라서, 이명조는 첫번째 무신일주 남성의 명조에 나타난 아내가 아닙니다. 

위 무신일주의 남자는 가정적이고 여성적인 여성을 원하는 명조이나, 이 명조의 경우는 가정이나 남편보다는 직업이나 사회활동이 전부인 여성일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렇듯이 사주 명조와 상관없는 사람끼리 맺어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명조와 다른 배우자]
위 두사람의 명조는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궁합이 됩니다. 그럼에도 이런 명조로 결혼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 경우에 이렇듯이 서로 전혀 맺어질 수 없는 남녀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파경을 맞게 되는지 알아 봅니다.

문제의 열쇠는 세운에 있습니다. 세운에서 수오행의 운이 오는 경우가 되면, 무토일간의 남성에게는 목극토로 재성운이라 결혼운이 됩니다. 경자일주의 여성에게는 금생수로 식상운이라 출산운이 되니, 급하게 서두는 쪽은 오히려 여성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임수운이 온 경우를 가정해 보면, 여자에게는 월간에 정화가 있습니다. 정임합목으로 남편인 관성이 합거를 하게 되니, 남편의 간섭이나 통제가 전혀 없게 됩니다. 따라서, 그 해는 경금일간의 여성에게는 자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수운이 지나게 되면 목운이 오게 됩니다. 그 중에서 갑목운이 오게 되면, 갑목은 무토일간의 남편에게는 목극토로 힘을 빼게 됩니다. 당연히 식상과 재성을 향하는 힘이 약하게 되니 갈등이 생깁니다. 반면, 경금일간의 여성에게는 바로 갑경충으로 다가옵니다.

일간 경금의 힘이 약해지니, 월간 정화 남편의 간섭이나 통제는 강해지게 됩니다. 경금 아내의 경우 식상과 재성을 향하는 자신의 명조 본연의 역할을 하기 힘들게 되고, 남편과 갈등 충돌이 잦게 됩니다. 아마도 이 경우가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사례가 아닐까 합니다.


[결혼이 하고 싶어지는 해]
송혜교, 송중기 커플도 출산운인 식상운에 결혼을 하여, 지지가 충되는 해에 파경을 맞은 경우가 됩니다. 결혼을 하고 싶은 해와 결혼을 해도 되는 해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남자에게는 재성운을 결혼운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여자는 관성운과 식상운을 결혼운으로 봅니다.이 시기에 결혼을 생각하는 분들은 과연 자신의 이상형과의 결혼인지 잘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