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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분석(5) - 활동성과 기본적인 재물운을 갖춘 갑오일주



1.일주분석단계
1).갑목일간의 물적 특성에 따른 일간의 기본 마음을 이해하고, 일단의 본성과 지향점을 파악합니다. 
2).일지가 상관일 때 일간의 마음과 생활태도, 부부관계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3).지장간 분석을 통해 일간 갑목이 가장 원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4).일지의 합과 충에 따른 변화와 과정을 파악합니다.


2.갑목일간의 특성
갑목은 소나무나 잣나무처럼 높이 솟은 나무의 형상으로, 우두머리 기질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간섭이나 통제를 꺼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긍정적 성향으로,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지녀, 지도자적 기질을 강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너무 완고하고 고집이 세어 주변으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기 쉽고,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하거나 게으른 면모도 보입니다. 일의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가 약해 결과가 부실하기 쉽고, 추진하던 일이 성공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3.일지가 상관이면
상관은 일간과 음양이 다르고 일간이 생하는 오행이 됩니다. 육친으로는 자식을 의미하고, 사회적으로는 부하나 아랫사람 또는 후배 등을 나타냅니다. 상관은 활동성이 강해 육체적이거나 동적인 일을 즐기며, 대중적이거나 인기 지향적인 일을 선호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강하지만, 생색을 내거나 반대 급부에 대한 계산이 깔린 경우가 많습니다. 화술과 표현력이 탁월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향으로 모든 면에서 다재 다능하나, 과정보다는 결과나 실리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일지에 상관이 자리하면, 언제나 활동력이 대단하나 일한 댓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대인관계에서도 항시 자신이 모든 것을 주도하려는 성향도 강하고, 도움을 준 상대에게는 항시 반대급부를 기다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보편적으로 댓가가 바로 나타나는 상업계통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4.지장간 분석
일지 오화는 지장간에 식신인 병화, 정재인 기토, 상관인 정화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상관과 정재의 성향이 강합니다. 상관과 정재가 지장간에서 강하게 작동하는 일주라, 기본적으로 의식주에는 문제가 따르지 않는 명조일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자신이 노력한 댓가가 바로 나타나는 타입으로, 대인관계도 원만하다고 봅니다. 갑오일주의 경우는 일복도 많지만 재복도 많은 일주로 봅니다. 


5.일지의 합과 충



상관인 일지 오화는 정재인 미토를 불러오고, 식상을 생성합니다. 따라서, 갑오일주는 자신의 노력이나 일한 댓가가 바로 따르므로 일복도 많지만, 재복도 큰 명조라고 봅니다. 갑오일주의 경우 열심히 일하면 그 자체로 정재가 되니 재물로 축척이 됩니다.

그리고, 그 재물은 다시 식상인 화를 생성함으로 갑오일주의 경우는 항시 일감이 끊이지 않고, 재물도 축척되는 재복이 큰 명조로 봅니다. 물론 원국에 충극이 없이 안정되어야 하겠지요.

일지 오화는 자수와 자오충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는 당연히 하는 일이 부진하거나 중단이 올 수도 있게됩니다. 사업이나 추진하는 일에서도 어려움이 따르기 쉽습니다. 그러나, 도화충은 끼를 발산하는 기운이 되어 연예계에 종사하거나 유흥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운으로 작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화충이 흉하게 작용하면 풍류나 유흥, 또는 도박에 심취하기 쉽고, 문란한 이성문제로 가정이 불안하거나 건강상의 문제가 따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