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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일주분석(14) - 편관과 편인의 까탈스러움이 묻어나는 을축일주

1.일주분석단계
1).을목일간의 물적 특성에 따른 일간의 기본 마음을 이해하고, 일간의 본성과 지향점을 파악합니다. 
2).일지가 편재일 때 일간의 마음과 생활태도, 부부관계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3).지장간 분석을 통해 일간 을목이 가장 원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4).일지의 합과 충에 따른 변화와 과정을 파악합니다.


2.을목일간의 특성
을목은 작은 화초나 잔디, 넝쿨 등으로 표현되며, 음의 성정을 지닙니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생활태도를 견지하고, 끈기와 집념이 강합니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하고, 주변 사물이나 환경을 이용하는 지혜도 가집니다.

화초처럼 들어나는 화려함도 추구하지만, 결과를 중시하는 타입으로 긍정적,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지닙니다. 특정 대상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넝클같은 을목의 특성상,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경향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원칙과 소신이 불분명한 경우도 있고, 겁이 많고 신경질적인 면모도 나타납니다. 때로는 가정이나 직업에 소홀하는 경향도 보이기 쉬우니, 그런 부분은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3.일지가 편재이면
일지는 일간의 행동과 생활태도를 나타내는 궁위입니다. 일지가 편재이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생활태도를 나타내게 되고, 재물이나 이성에 대한 탐심은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왕성한 직업활동과 더불어 반드시 그 댓가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지 축토는 편재이지만, 음토라 여자나 재물에 대한 탐심은 그리 크지 않게 나타납니다. 음적 기운인 편관과 편인의 특성이기 강해, 까탈스럽거나 외골수적 기질은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당연히 왕성한 활동을 기본으로 하는 사업이나 자기 주도적 직업은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4.지장간 분석
일지 축토의 지장간에는 편인인 계수, 편관인 신금, 편재인 기토가 위치합니다. 을목이 생목이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어 합니다. 당연히 재성을 향하고 싶으나 앉은자리가 언땅이라 온기가 시급한 실정이고, 축토의 지장간 편관 신금의 극을 받게되어 활동성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을목일간은 편관과 편인의 작용이 강하게 동작하고 음적인 기운이 강해, 까탈스럽거나 외골수적인 기질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사업이나 활동성이 강한 직업보다는 지적이고 정적이면서 정신적인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고 봅니다. 


5.일지의 합과 충

지지는 일간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을목일간의 지지는 축토로 아내는 생각이 깊고 냉철한 사람일 수 잇습니다. 지지인 축토는 얼어붙은 땅이라 부부관게가 무난하려면 남편인 을목은 언땅을 녹여줄 불기운인 식신 정화의 직업을 가지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월간이나 시간에 추가로 임수나 계수가 위치하면 을목은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상항이 되어, 부부관계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축합토]
을목일간의 아내인 일지 축토는 아내 축토의 입장에서 재성인 자수와 합을 하여 비겁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즉, 아내인 축토는 재성에 가치를 두는 여자로 재물에 가치를 두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의 소유자로 봅니다. 

[축미충]
일지가 충이 되면 기본적으로 부부궁이나 고부간에 갈등이 따른다고 봅니다. 일간과 축토의 본기가 합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 상당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축미충은 화개충이라 이 시기에는 학업의 중단이 오거나 마무리가 부족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