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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사주(16) - 자식과의 인연과 정, 덕관계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0. 12. 13. 20:11

여명사주(16) - 자식과의 인연과 정, 덕관계

 

 

1.자식과의 인연과 정

.부부간의 자식관계는 아내의 명조에서 파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합니다.

.일주와 시주가 충극없이 안정되어야 부모와 자식간에 인연과 정이 있다고 봅니다.

 

일지와 월지가 충극이 되면, 일간의 뿌리가 흔들리는 경우입니다. 일지는 일간의 가정궁이자 일간 자체의 몸으로 보기도 합니다. 가정과 직업이 안정되지 못하니 자식궁인 시주를 향하기 힘들어, 자식과의 인연과 정이 약하기 쉽다고 봅니다.

 

.일간과 시주의 식상은 서로 향하고 있어야 인연이 깊고, 정도 있다고 봅니다.

.일지나 시주의 식상이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자식복이 있다고 봅니다.

 

시주는 일간의 노년기이자 자식궁입니다. 시주에 일간을 극하는 편관 흉신이 자리하거나 식상을 극파하는편인 흉신이 자리하면, 일간은 자식과 동거가 힘들고, 정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또한, 시주는 일간의 노년기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편협되고, 여유가 부족한 어려운 생활이 되기도 쉽습니다.

 

편관이나 편인 흉신이 시주에서 강하게 작용하게 되면, 주변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문제가 따르기 쉽고, 우울증이나 자괴감 등으로 비관적인 삶을 살기도 쉽습니다.

 

 

2.월주의 식상

.월주의 식상은 일간이 직접 생조하는 궁위이기 힘들어 자식으로 보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적으로 월주 식상은 일간의 성장기가 다소 부유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위 명조는 기토일간의 여명사주로, 연간의 갑목은 기토 여성이 초년에 결혼을 한다면 남편이 될 수 있습니다. 월주의 상관 경신은 초년에 결혼한 기토 여성의 자식이 될 수 있습니다. 기토 여성이 자식을 출산하면 남편인 갑목과는 월간의 경금이 상관견관을 하는 명이라, 사이가 벌어질수 있습니다.

 

연주의 남편과 월주의 자식이 갑경충, 인신충을 하는 경우라 남편덕이나 자식덕 모두가 부족한 명으로, 자식이 성장을 함에 따라 점점 더 사이가 멀어지는 명이 됩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 일찍 결혼을 하게 되면 득자별부의 명조가 되어, 자식을 얻으면 남편과 헤어지는 명이기도 합니다.

 

 

3.부모와 갈등

.시간의 식상이 앉은자리 통근을 하지 못하거나 일간과 충이되어 일간의 생조를 받지 못하면, 식상은 본연의 역할을 하기 힘든다고 봅니다.

이 경우 일간과 식상은 서로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여유가 부족하고 소통도 잘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기기 쉽습니다.

 

위 명조는 경금일간의 여명사주로 월간의 병화가 남편이 됩니다. 시간의 계수는 경금여성의 자식이나 앉은자리 통근을 하지 못해 모친인 경금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경금일간은 주변에 위치한 강한 칠살 기운으로 인해 자식인 계수를 도와줄 여력이 없습니다.

 

자식인 계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친 경금이 원망스럽고, 부친에 해당하는 편관 병화도 원망스럽습니다. 이런 명조의 경우 경금여성은 남편복, 자식복이 모두 박한 명으로 판단합니다.

 

 

4.자식덕이 있는 명조

.일지나 시주의 식상이 충극없이 안정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면 자식덕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자식과의 문제는 자식 본인의 명에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수 있습니다.

 

위 명조는 기토여성의 명조로 일지에 위치한 식신인 유금과 시간의 상관 경금은 기토여성의 자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식인 일지 유금은 모친인 기토여성과 한몸을 이루면서 모친을 하늘에 두고 있는 격이라 자식과의 사이도 돈독하고, 현실적 실리적 생활태도를 보인다고 봅니다.

 

시간의 상관인 경금은 일간 기토와 같은 천간에 위치하여 서로 뜻이 통하고, 명에와 안정을 소중히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간인 기토여성의 직접 생조가 가능한 일지와 시간의 식상은 일간과 인연과 정이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