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구성학 - 시구성 구하는 방법과 포국 및 활용

 

 

1.시구성

시구성은 시기성 또는 시명성으로 불리기도 하며. 시반의 중궁에 들어가는 상수를 말합니다. 시기성은 당해일 일진의 지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해당 날짜가 양둔일에 속하면 시구성도 순행을 하고, 일진이 음둔일에 속하면 시구성도 역행을 합니다.

 

먼저 양둔일부터 살펴봅니다. 

해당일의 일지가 자, 오, 묘, 유에 해당하는 왕지이면  하루의 시작인 자시가 1 의 상수부터 시작하여 순행을 하고, 일지가 고지에 해당하는 진, 술, 축, 미일에 해당하면 하루의 시작인 자시의 상수는 4 부터 시작을 합니다. 일지가 생지인 인, 신, 사, 해에 속하면 자시는 7 부터 시작이 됩니다.

 

만약, 음둔일이면서 일지가 왕지이면 9 부터 출발하여 8, 7, 6 등으로 역행을 하고, 일지가 고지라면 6 부터 출발하여 역행을 하고, 생지라면 3부터 시작해 역시 역행을 합니다.

 

 

2.시구성 조견표

시구성에 대한 계산이 어려울 경우는 위 조견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시구성을 찾기 위해서는 일지가 생지, 왕지, 고지 중에서 어디에 속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현재 날짜가 양둔일에 속하는지 음둔일에 속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1).양둔일 

양둔의 기준일은 동지이지만, 실제로는 동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갑자일부터 시작합니다. 동지는 양력으로  매년 12월 21일 또는 22일이 됩니다. 동지로부터 한달 이상 지난 날은 양둔일로 보셔도 되지만, 그보다 차이가 적은 날짜에는 실제로 양둔이 시작된 것인지는 알기 힘듭니다. 

 

꼭, 확인을 하려면 11월달 달력과 12월, 그리고 다음해 1월 까지의 달력을 준비하여 갑자일이 언제인지 찾아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플러스구성달력을 참조하시면 좀 더 쉽게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2).음둔일

음둔일은 하지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갑자일로부터 음둔이 시작됩니다. 양력으로 매년 6월 21일 또는 22일이 하지에 해당하니, 양력 5월과 6월, 7월달 달력을 확인하여 하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갑자일을 찾으실 수도 있지만, 역시 플러스구성달력을 참조하는 것이 쉬울 것 같습니다.

 

 

3.시구성 예시

오늘 날짜에 해당하는 2021년 9월 28일 오전 10시의 시구성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물론, 하지가 6월달이고, 현재가 9월이니 이런 경우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아도 음둔일에 속합니다. 오늘날짜 현재 시간의 간지는 신축년 기유월 기묘일 기사시입니다.

 

간지 확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간지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manse.sajuplus.net/?mnuid=2&idcnt=1&curjong=manse003007&cstyle=D&drlink=curganji

 

일지가 음둔일이면서 왕지에 속하는 묘목이니, 위 도표에서 찾으면 시구성은 사록목성이 됩니다.

 

역시 포국은 시구성인 상수 4를 중궁에 위치시키고, 낙서 순행운동의 방향에 따라 위처럼 포국을 시키면 됩니다. 다음으로 오황살과 암검살을 찾아 기재를 하고, 파살도 역시 같이 적용해봅니다. 흉살 적용에 관한 사항은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시구성의 활용

시구성은 일구성과 더불어 일시반을 작성하여 점사로 이용합니다. 

아울러 시구성은 래정법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래정법이란 고객이 어떤 문제의 일로 방문한 것인지를 미리 가늠해 본다는 것입니다.

 

방문한 고객의 구성이 오늘 현재 시간, 어느 궁에 위치한 것인지에 따라 판단을 하는 방법입니다.

1.일백수성인이 방문한 경우면 상수 1 이 곤궁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상수1 의 상의인 가정이나 부인 , 또는 영업장일 등의 문제로 방문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2.이흑토성인이 방문한 경우면 상수 2 가 진궁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진궁의 상의인 새로운 일이나 개업, 아니면 사기나 놀랄일로 방문한것으로 추정합니다.

 

3.삼벽목성인이 방문한 경우면 상수 3 이 손궁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손궁은 결혼이나 교제, 무역, 해외 등의 문제인데, 암파살까지 있으니 심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4.사록목성인이 방문한 경우면 상수 4가 중궁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중궁은 사방이 막흰자리라, 자신이 처한 답답한 상항에 대한 고민으로 방문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나머지 오황토성인, 육백금성인, 칠적금성인, 팔백토성인, 구자화성인이 방문한 경우는 어떤 이유로 방문한 것인지에 대한 추정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구성학은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많을 수도 있고 나름대로 새로운 연상을 이어갈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