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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풀이 하는 방법(4) - 격국과 궁성 판단

 

1.격국판단
월지 해수의 자장간 중에 여기인 무토가 시간에 투출하여 겁재격에 속합니다. 비견격이나 겁재격은 자신의 주장과 주관이 뚜렷해 자수성가의 명으로 보기도 합니다. 직업으로는 자영업이 유리한 명조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연월간이 편재라 큰 재물을 추구하려는 마음이 밖으로 드러난 경우라, 가정에서 살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일을 해야 하는 명조입니다.  
 
 
2.궁위판단
연주는 조상궁이자 태어난 환경을 나타내고, 월주는 부모궁이자 자신의 성장기와 사회적 환경을 나타냅니다. 일지는 자신의 신체적 조건이기도 하고, 배우자궁이면서 중년기를 나타냅니다. 아울러, 시주는 자식궁이면서 자신의 미래와 노년기를 나타냅니다.
 
1).연주(편재-정인)
외관상으로 느끼는 이미지일 수도 있고, 성장기의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연간이 편재이면 허세가 심하거나 과시욕이 강하고, 국제적인 일에 관심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연지가 정인이면 조부대에 학자 집안이거나 학문을 좋아하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2).월주(편재-정재)
월간이 편재이면 부친이 재력가이거나 부친덕이 크고, 자신도 직업적으로 큰 재물을 탐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월지가 정재이면 성장기의 환경이 근면성실한 가정에서 자란 것으로 보며, 본인도 장수한다고 봅니다.
 
3).일지(편관)
일지가 편관이면 원칙과 소신은 뚜렷하나 융통성이 부족하기 쉽고, 가정 보다는 직장이나 조직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 부부간에 불화와 갈등이 심합니다.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잔병치레가 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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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지(겁재-겁재)
시지가 겁재이면 자신의 미래나 노년기가 고달프기 쉽습니다. 아랫사람이나 자신으로 인해 손재수도 따르기 쉬우니, 노후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3.육친성 판단
1).모친성(인성) 판단 
모친의 입장에서 원국을 새로 구성해 봅니다.
 
비겁고립
원국에서 모친은 정인인 연지 사화로, 모친의 입장에서 명조를 구성해 봅니다. 먼저 하단의 오행도부터 보시면 재성이 없소, 신상과 관성이 태과한 속에 일간 자신은 화오행으로 고립된 상태로 나옵니다. 모친성인 사화가 관성인 수기운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비겁이 고립되면 형제자매나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에 소원할 수 있고, 건강상 문제점도 심각합니다.
 
 
식상과다
식상이 과다하면 한가지 일에 몰두하기 힘들고, 하는 일은 많으나 결실이 부족하기 쉽습니다. 성격적으로도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는 꺼리게 되고,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간섭하려는 이중적 성향도 나타납니다.
 
재성불급
재성이 없으면 부친이나 재물과 인연이 부족할 수 있고, 하는 일이 많아도 결실이 따르지 않습니다. 매사 마무리도 약하고, 현실성이 떨어져 선택장애를 격기도 합니다.
 
관성과다
주변이 관살로 고립된 경우라 책임감은 투철하지만, 강박관념으로 인한 건강 이상도 따르기 쉽고,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로 인한 공격적인 행동이나 극단적인 성향도 나타납니다.
 
결론
모친은 부친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래스를 받았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잔병치레가 심하거나 함께 해로하기 힘들었다고 판단합니다.
 
사주풀이는 자신을 둘러싼 육친들과의 화합이나 갈등 관계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육친들의 입장에서 판단해 보면, 누구나 좀 더 쉽게 사주풀이를 할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 시간에는 나머지 육친성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