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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멸자(母慈滅子)와 다자무자(多者無者)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7. 10. 21. 15:30

모자멸자(母慈滅子)와 다자무자(多者無者)

 
 
[모자멸자란]
어머니의 사랑이 지나쳐 자식을 망친 경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매사 어머니의 보살핌이 지극해 자신은 나태와 의타심으로 스스로 어떤 일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을 나타냅니다. 
 


위 명조의 경우 해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으로 인성이 강해 극강한 사주가 됩니다.
인성이 강해 인성에 종하는 종강격 사주가 됩니다.
이 명조의 경우는 어머니의 사랑이 지나쳐 갑목이 한곳에 머물지도 못하는 부목의 신세가 된 경우입니다.
 
어머니는 자식이 잘되라고 열심히 생조해 주었으나 자식은 그 사랑이 너무 커 사달리는 격입니다.
연주 월주를 비롯한 지지 전체가 물바다라 일간 갑목이 완전한 부목이 된 신세입니다.
이 경우는 정인의 역할이 지나쳐 모든 정인의 역할이 편인의 역할로 바뀐 경우가 됩니다.
 
[다자멸자란]
세상에는 없어서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많아도 없으니만 못한 경우도 많게 됩니다.
사주팔자에서 특정 오행이 몰려 있으면 오행의 균형이 무너져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문제는 일반적인 생활의 빈곤과 빈천을 비롯해 신상의 질병까지 갖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 다자무자 사주에서 용신이 그 많은 글자중에 하나일 때는 오히려 해를 벗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용신이란 일간이 사용하는 오행이므로 많은 오해이라도 일간에 필요한 것이기 떄문입니다.
 
위 그림의 명조를 다시 한번 봅니다.
위 명조의 일갑 갑목의 입장에서 년간과 월간의 계수와 일지 시지의 자수는 정인으로 어머니에 속합니다.
거기다가 년지와 월지 해수는 편인으로 계모나 유모에 속하는지라 역시 어머니입니다.
 
정인도 많으면 모두 편인으로 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어머니가 너무 많으니 누구를 어머니로 불러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부득이 자신의 주관을 버리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종강격이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뜻에 반하는 운이 오게되면 사주는 전체적으로 풍파로 작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