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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 예외 - 세상에는 17%의 예외가 있다.



세상에는 20% 정도의 예외가 항상 존재한다고  봅니다.


[예외 20%]




우리는 언제나 원칙을 강조 하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그 원칙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나, 그 원칙에 못지않게 그 원칙에 맞지 않는 17% 정도에 예외도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들의 세상만 아닌 것 같습니다.


[개미의 20%]

개미들도 모두가 다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그 중에 20% 정도는 일하지 않고 논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예외가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어떤 사람이 일하지 않고 노는 20% 개미를 전부 분리하여 다른 곳에 두었더니, 그 20% 개미도 전부 다  열심히 일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그 중에서 다시 20% 정도는 차츰 일하지 않는 개미도 바뀐다는 겁니다. 

이 규칙은 꿀벌의 경우도 같다고 합니다. 


[꿀벌의 20%]

어떤 농부가 일하지 않은 벌들을 제거하면 더 많은  꿀을 얻을 것으로 보고 노는 벌들을 모두 없애 버렸더니 
열심히 일하던 벌들의 20%가 역시 노는 벌들로 바뀌더라는 것이죠. 
결국 이것은 노는 개미나 벌이 아니라 임무를 교대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열심히 일했으니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동안 쉬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 세상에서도 마찬가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과 부의 20%]

상위 20%미만의 사람들이 세상의 모든 재물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별회사의 물건들도 상위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이지요.

결국은 이 세상의 모든 규칙이 20% 정도는 예외가 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칙은 명리학에서도 일치합니다.


[20%의 공망]

우리가 흔히 아는 공망이 20%, 정확하게는 17% 정도에 비율로 존재합니다.
공망은 12개의 지지 중에서 두가지가 공망이 됩니다. 12분에 2를 비율로 따지면 17% 정도가 됩니다.
위 그림에서 천간과 지지가 차례로 결합을 하지만 마지막의 술,해는 짝이 없어 공망이 됩니다.
우연찮은 예외의 논리를 명리학이 설명해 주는 격이 됩니다. 


이는 또 다른 곳에서도 해당이 됩니다.
명리학의 60갑자는 천간과 지지가 결합하여 만들어 나갑니다.
양의 천간은 양의 지지와 결합을 하고, 음의 천간은 음의 지지와 결합을 합니다.

그런데 그 중의 17%는 또 이상한 일을 합니다.
떠거운 불로 표시되는 오화와 사화, 차거운 물로 여겨지는 자수와 해수가 그들입니다.


[20%의 음양 불일치]

위 명조에서 일간이 갑목이면 양간입니다.
그러면 오화는 당연히 양화여야 하고 식신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음양이 달라 상관이 됩니다.

년지 갑자의 경우도 또 같습니다.
일간이 갑목이니 연간 갑목은 당연히 음양 오행이 똑 같으니 비견이구요.
년지는 갇은 양수이면 편인이 되어야 하나 음양이 다르므로 정인이 됩니다.

이런 경우를 체용이 다르다는 논리를 펴는 분들도 있으나 이는 엄연히 음양이 다른 것입니다.
여기서는 이 음양과 체용의 논리를 설명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무려 몇 천년 전에 생겨난 명리학이 이렇듯이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담고 있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천간과 지지의 음양오행]

참고로 위 그림은 천간과 지지의 음양과 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