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견-어불견수, 인불견풍, 미불견성, 오불견공
사불견-어불견수, 인불견풍, 미불견성, 오불견공 어불견수(魚不見水) : 물고기는 물을 보지 못합니다. 인불견풍(人不見風) : 바람의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바람의 모양은 보지 못합니다. 미불견성(迷不見性) : 누구나 본성을 갖추고 있지만, 번뇌로 미혹되면 본래의 자신을 보지 못합니다. 오불견공(悟不見空) : 깨달은 사람은 공을 보지 못합니다. 불교용어에 나오는 말로 대단히 많은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어불견수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합니다. 물고기는 물에서 태어나 물에서 자라고, 물에서 살아갑니다. 죽어서도 물로 돌아가지만, 그 물고기는 평생을 살면서 결코 물을 보지 못합니다. 잠시라도 물을 떠나서는 생명자체도 존재할 수 없는 소중한 물을, 물고기는 결코 보거나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