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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택일 - 전통방식에 의한 혼인택일 정하는 방법

 
가을이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봅니다. 이시간에는 전통방식에 의한 혼일택일 정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궁합을 보는 것이 아니므로 궁합의 길흉이 아닌, 결혼식 날짜를 정하는 방법입니다.
 
 예시 자료의 당사자   
남자 31세
양력 : 1993년 9월 22일 10시 25분 (남자)
음력 : 1993년 8월 7일 10시 25분
 
남자 31세             여자 29세
시 일 월 년           시 일 월 년
계 병 신 계           계 신 임 을
사 오 유 유           사 미 오 해
 
여자 29세
양력 : 1995년 6월 9일 10시 25분 (여자)
음력 : 1995년 5월 12일 10시 25분
 
 
 전제 조건
예식장의 예약문제나 축하객의 편의를 위한 요일의 선택없이, 단순히 길흉에 의한 날짜만을 정해보기로 합니다. 차근히 따라해 보시면, 누구나 택일을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혼인택일 정하는 순서 
 생기복덕표애 의해 좋은 날을 정합니다.
위 표에서의 나이는 한국식 나이를 사용합니다.(만 나이가 아님).
대길 : 생기, 복덕, 천의
평운 : 유혼, 귀혼
흉운 : 화해, 절체,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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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위 도표에서 생기, 복덕, 천의가 된 날만을 찾아 봅니다. 만약, 여의치 않으면 평운인 유혼이나 귀혼일도 선택을 해야 하겠지요. 31세의 나이를 찾아, 좌측 부분의 일진을 기재해 둡니다.
생기일: 자, 복덕일 : 오, 천의일 : 미, 신
 
▸여자 
29세 여자 항목에서 찾습니다. 공교롭게 제일 우측 라인에 일치하네요. 결국, 두사람의 생기, 복덕, 천의일이 일치합니다.
생기일: 자, 복덕일 : 오, 천의일 : 미, 신
생기일, 복덕일, 천의일만 달력에 표시해 둡니다.
 
 
 고신살일이나 과숙살일을 피합니다.
남자의 연지가 유금이라 해수가 고신살일에 해당하고, 여자는 연지가 해수이므로 술토일이 해당됩니다. 위 달력에 체크된 날 중에서 일진이 해수이거나 술토인 날은 제외합니다. 요행히 해수와 술토는 해당이 되지 않네요. 
 
 
 연주와 간지가 같은 날을 피합니다.
혼인 당사자의 연주와 일진이 같은 날은 피합니다. 남자는 계유, 여자는 을해입니다. 선택된 날 중에서 계유일이나 을해일은 없으니 통과합니다.
 
 
 혼인 흉년은 피합니다.
남자의 연지가 유금이라 진토가 오는 해가 혼인흉년이 되고, 여자는 연지가 해수라 역시 진토가 오는 해가 혼인 흉연입니다. 올해는 계묘년이라 해당하지 않네요.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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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와 상충, 원진, 형충이 되는 날은 피합니다.
남자의 일지가 오화이므로 충이 되는 자수, 형이 되는 오화, 원진이 되는 축토일은 모두 제외합니다.  
여자의 경우 일지가 미토이니, 충이 되는 축토, 형이 되는 술토, 원진이 되는 자수일도 제외합니다.
21일 계미일과 22일 갑신일만 남네요
 
 
 일진이 백호살이나 괴강살은 피합니다.
일진이 갑진, 을미, 병술, 정축, 무진, 임진, 계축이 되는 백호살일은 모두 제거하고, 괴강일인 경진, 경술, 무진, 무술, 임진, 임술일도 제외합니다. 이 부분은 해당되지 않네요.
 
 
 일진이 합이나 천을귀인, 식신일이 좋습니다.
▸일간과 합
천간으로는 남자가 병오일주이므로 신금, 여자는 신미일주아 병화가 합이 되는 오행이지만, 남아있는 날짜가 계미일과 갑신일이라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일지와 합
일지의 경우 남자가 오화이므로 미토, 인목, 술토가 해당이 되고, 여자의 경우 미토라 오화와 묘목이 해당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남자의 일지와 합이 되는 계미일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을귀인
남자의 경우 병오일주라 해수와 유금이 천을귀인에 해당하고, 여자는 신미일주라 인목과 오화가 천을 귀인이지만, 두사람 모두 천을 귀인과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식신과 상관일
식신일은 편관 칠살을 제압하고 의식주를 풍족히 하여 좋은 날입니다. 그러나, 상관일은 정관을 헤치는 일이라 좋지 못합니다. 두개 남은 날짜 중에 계미일은 남자의 일간 병화의 상관에 해당해 제외합니다. 결론적으로 갑신일 하나만 남게 되네요.
 
실제로 예식장 일정을 고려하고 하객들의 편의를 위한 요일까지 고려한다면, 여러달을 두고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생기 복덕일에서 평운에 속하는 유혼과 귀혼도 함꼐 고려해야 할 수도 있구요. 지금까지 전통 방식에 의해 결혼식 날을  정하는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