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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론(5) - 격국에 따른 직업 구분, 정관격, 편인격, 정인격

 
 정관격  
월간에 정관이 위치하여 정관격이 이루어지면, 일간은 명예지향적이면서 안정을 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급격한 가정이나 직업면에서 변화나 변동을 꺼리게 됩니다.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강한 추진력이나 승부욕은 부족하지만, 도덕이나 규율을 중시하고 직장이나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안주하려는 성향이 나타납니다.
 
▸직업 
정관 공조직이나 일반 사무직에 속하는 기업제도 선호합니다. 정관공조직이란 정년과 명예가 보장되는 행정직이나 교원 등을 말하며, 흔히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무원을 말한다고 볼 것입니다.
 
 
 편인격  
월간에 편인이 위치하여 편인격을 이루면, 특정 학문이나 예술 또는 기술에 대단한 호기심과 끈기와 집념을 나타내게 됩니다. 편인의 특성상 외골수적이거나 자기중심적 성향이 짙고,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해 다소 예민한 성향도 나타냅니다.
 
그러나,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정신으로, 특출한 아이디어나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편인격의 명조가 일지나 시주에서 식상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이디어는 기발하지만, 현실세계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병화일간의 명조에서 월지 인목의 지장간 중에 정기인 갑목이 월간에 투출하여 편인격을 이룹니다. 이러한 편인 격 명조에서 일지나 시주에서 식상위 위치해야,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물로 구현하여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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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성장기에 배우고 익흰 학문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하면서, 자신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직업이 유망합니다. 종교나 역학, 무술 등 활인업이나 예술계, 스포츠 계통, 의약계통 등이 어울립니다. 
 
 
 정인격  
월간에 정인이 투출하고 정인격을 이루는 명조의 경우입니다. 일간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여유가 있고, 명예나 체면을 중시합니다. 정인격은 정관격과 유사한 성향을 나타낸다고 볼 것입니다.
 
▸직업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 보편적으로 어떤 직종에 근무를 하더라도 무난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봅니다. 정관격과 유사하게 공직도 가능하고 일반직장도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민첩성이나 순발력이 요구되고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 중심 업종에서는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