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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론(1) - 비견과 겁재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24. 4. 15. 21:55

십성론(1) - 비견과 겁재

 비견의 특성

일간과 음양과 오행이 같은 경우라, 성정이 곧고 고지식하며, 한마음으로 소신과 주관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자기중심적이며 외골수적인 성향에 유연성과 융통성, 포용성은 부족합니다.
 

 궁위에 따른 비견의 특성

▸비견이 월간에 위치하면 
고집과 자존심이 대단하고, 명예지향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고,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는 꺼립니다.
   
▸비견이 일지에 위치하면 
고집과 유연성, 융통성 없는 행동과 생활태도를 가지게 됩니다.
 
▸비견이 시간에 위치하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집과 자존심이 강하게 나타나고, 명예지향적이며,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는 꺼리게 됩니다.
 
▸비견이 연간에 위치하면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비견의 성향이 드러나지 않지만, 타고난 근본이 비견이라, 특정한 상황이 생기면 비견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비견이 연지나 월지, 시지에 위치하면 
비견의 특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게 됩니다.
 
 
 일간의 음양에 따른 특성
을목일간과 갑목일간의 명조에서 일지가 비견인 경우입니다. 두 명조 모두 일지에 비견을 두고 있지만, 같은 비견이라도 그 비견의 성향에 차이가 생깁니다.
 
1.
을목일간이 일지에 비견을 두고 있는 경우입니다. 비견인 일지 묘목의 지장간에는 갑목과 을목만이 위치하여, 오직 비겁의 마음만을 가지게 되고, 비견의 성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유연성이나 융통성이 대단히 부족하다고 볼 것입니다.
 
2.
우측 갑목일간의 경우 일지 비견인 인목에는 지장간에 편재인 무토, 식신인 병화, 비견인 갑목이 위치합니다. 겉으로는 같은 비견으로 고집과 자존심이 강한 행동과 생활태도를 보이지만, 그 속에 편재와 식신이 위치해 일이나 재물에 대한 탐심도 강하다고 볼 것입니다.
 
따라서, 양일간의 경우보다 음일간의 경우. 비견의 특성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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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재의 특성
겁재는 일간과 오행이 같지만 음양이 조화되는 경우라, 비견보다는 유연성과 융통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겁재는 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계산적인 행동과 생활태도를 가진다고 봅니다. 일간과 음양이 다른 경우라 두마음으로, 타인을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조심성과 경계심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궁위에 따른 겁재의 특성
▸겁재가 월간에 위치하면 
고집과 자존심이 대단하면서 조심성과 경계심이 강합니다. 
   
▸겁재가 일지에 위치하면 
조심성있고 계산된 행동과 생활태도를 보입니다.
 
 일간의 음양에 따른 특성
1.
.좌측 명조는 정화 일간의 명조에서 월간에 겁재인 병화가 온 경우입니다. 일간 자신은 촛불이나 난롯불 같은 작은 불인데, 태양인 병화가 자신보다 윗자리인 월간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태양 아래에서 촛불은 빛과 열기를 나타내기 보다는 자신의 존재감도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정화일간에게 가장 중요한 재성이 운에서 오드라도, 월간의 병화가 먼저 취하게 됩니다. 운에서 정재인 경금이 오면 병화가 화극금으로 먼저 취하게 되고, 편재인 신금이 오게 되면 병화가 병신합으로 가로체게 됩니다. 
 
정화일간의 입장에서 가장 가까운 형제나 자매가 자신의 재물을 가로채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누구도 믿기 힌든 상황이 되기 쉽고 조심성이나 경계심을 나타네게 됩니다.
 
2.
우측 명조의 경우는 태양인 병화 일간에게 촛불인 정화가 겁재로 월간에 위치한 경우입니다. 촛불이 먼저 밝혀져 어둠을 밝히고 작은 공간에 열기를 발산하고 있더라도, 태양이 뜨면 존재감은 사라집니다. 다시말해 병화일간의 입장에서 월간의 정화는 겁재로서의 역할이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