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원국 천간 목오행의 특성과 갑갑병존, 갑갑갑삼존, 갑갑갑갑사존

사주원국 천간 목오행의 특성과 갑갑병존, 갑갑갑삼존, 갑갑갑갑사존

[병존, 삼존, 사존이란]

 .같은오행이 나란히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나란히 하는 오행의 갯수에 따라 2개면 병존, 3개면 3존, 4개면 4존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병존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삼존이나 사존은 더문 사주로 귀격이나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오행의 특성]   

.목은 청색으로 동쪽, 숫자로는 3과 8을 나타냅니다.

.목은 仁(인)의 상징이며 인체로는 간과 담(슬개)를 관장합니다.

[甲:갑목] - 양목

 .대림목 : 양목으로 곧고 바른 나무로 지지의 寅(인목)과 유사합니다.

 .고결하고 강직하며 인자하고 근면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집과 의심이 많고, 재물에 대한 욕심과 자존심이 강합니다.

[甲甲갑갑병존]

 .갑목 두들자가 나란히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모와 인연이 약해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할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고집이 강하고 자존심과 승부욕이 두더러지게 됩니다. 

 .년월이 갑갑병존이면 어린시절부터 승부욕이 강해 성공한 사람이 많다고 봅니다.

 .일시가 병존이면 나이가 들어 괜한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많아 경계가 필요합니다.

 

[甲甲甲갑갑갑 삼존]

 .삼목위삼(三木爲森) : 나무가 숲을 이룬 격입니다.

 .화의 기운이 적당하고 토오행이 충분해야 좋습니다.

 .금오행이 과다하거나 수오행이 과다하면 열매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사업은 불리합니다.

 

 .자존심이 강해 섣부른 질책을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목표를 정해 추진하는 것이 능력 발휘에 도움이 됩니다.

 .보편적으로 명예를 수반하는 직업이나 공직으로 진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甲甲甲甲갑갑갑갑 사존]

 .갑갑갑 삼존과 유사하나 자존심이 더 강한 편으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성공도 많이 하지만 실패도 많은 타입으로 봅니다.

[논개와 영조의 사주 ]

  갑갑갑갑

  술술술술

위 명조는 술원에 태어난 조선 21왕 영조와 기생논개의 사주입니다.

두사람은 같은 사주를 타고 났지만 너무나 그 삶이 달라 자주 인구에 회자되는 사주이기도 합니다.

우선 위 명조는 두가지 오행이 서로 극을 하는 [신살양정격]으로 보시면 옳을 것 같습니다.

천간과 지지가 극을 하지만 지장간의 정화가 통관 용신겸 조후용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어 귀격 사주가 됩니다.

그런데, 천간이 갑목으로만 이루어져 자존심과 명예에 대한 욕구가 참으로 큰 사주가 되겠네요.

두사람의 사주에서 공통되는 것 중의 하나는 양팔통사주라는 것입니다.

사주의 신강 신약을 따지기 전에 양팔통 사주라 상당히 강한 삶을 이어갈 사주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년주, 월주, 일주, 시주 모두 화개살이 됩니다.

[영조임금의 대운]

대운의 흐름입니다.

임금의 사주에 걸맞게 용희신 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영조도 자식복은 참으로 없었던 모양으로 두아들의 죽음을 차례로 지켜보게 됩니다.

35세되던 해에 10살된 큰아들 효장세자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 후에는 사도세자를 자기 손으로 뒤주에 가두어 굶어 죽게 만드는 기구한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논개의 대운]

 

영조의 사주와 논개의 삶이 다른 것 중의 하나는 영조는 남자라 대운이 순행하고, 

논개는 여자라 대운이 역행하게 됩니다.

영조와 같은 사주이나 여자인 관계로 대운이 역행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수금운으로 기신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또한 여자가 양팔통이면 30세 전에 과부가 된다는 고서도 있습니다.

거기다 남편이 술토속의 신금 정관이라 상주한 상관에게 극을 당하는 입장입니다.

지장간에 숨어 있는 남편이라 남편으로 내세우지도 못하는 남편으로, 남편덕이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논개의 삶을 살펴보면 정상적으로 결혼한 남편이 없습니다.

다만, 경상 우병사 최경희의 첩실이 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임진년에 남편을 잃게 됩니다.

이 경우를 사주적으로 해석하자면 일지와 진술충이 되겠네요.

지지 술토가 충을 받으니 술토안에 겨우 명목만 갖추고 있던 남편이 한순간에 날아가게 됩니다.

이에 논개는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왜군 연회석에 참석하게 됩니다.

여기서 왜장 게다니무라를 진주 남강변 의암이라는 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투신하게 됩니다.

이때 논개의 나이가 20세 꽃다운 나이에 일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乙 을목] - 음목

 .화초목 : 작은 화초나 풀같은 종류로 지지의 묘목과 유사합니다.

 .부더럽고 참을성이 많으며 , 평화주의자에 속합니다.

 .소극적이라 발전적이지 못하고 이기적이고 편파적이며 이해타산이 빠르다고 봅니다.

[乙乙 을을병존]

 .인덕이 부족해 외롭게 살아가기 쉽습니다.

 .을이 병존하면 생존력과 확장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주변의 견제와 시기가 많아 인덕이 부족하고 외로운 인생이 되기 쉽습니다.

 

[乙乙乙 을을을 삼존]

 .난초군락(蘭草群落):작은 풀들이 집단을 이룬 것이 됩니다.  

 .을목 3개가 나란히 잇는경우를 말합니다.

 .복적수기 : 인덕이 있고 명예와 관직운이 있다고 판단하며 귀격으로 봅니다.

 .이 경우도 명예를 수반하는 직업이나 공직으로 진출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