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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론(3) - 사주 원국이 좋지 않은 부부의 예시

 

 

[사주원국]

남녀간에 각자의 사주원국이 너무 나쁘지 않아야 합니다.

지극히 원국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 상대는 누구가 되든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 쉽습니다.

여기서의 원국은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를 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조용필씨 이력]

가왕, 국민가수 등으로 영웅시 되다시피한 조용필씨의 사주를 참고로 봅니다.

조용필씨는 1950년 3월 21일,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했다고 합니다.

 

조용필씨 첫번째 부인은 박지숙씨로, 1984년 조용필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 후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갈등을 겪게 되고, 마침내 부인이 음독자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남편과의 거리감 때문이라고 당시 신문에 나와 있네요.

결혼 4년만인 1988년 두 사람은 합의이혼을 하게 됩니다. 두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상태입니다.

 

두번째 부인 안진현씨는 재미동포 사업가로, 1994년 조용필씨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안진현씨는 3년정도 심장질환을 겪고 있었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 사망하게 됩니다.

2003년 1월 6일,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하게 되는데,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가 됩니다. 

이때 조용필씨의 나이는 53세가 됩니다. 조용필씨와 안진현씨 사이에도 자녀는 없습니다.

 

[예시명조]

위 명조는 인월에 태어난 을목일간의 남명사주가 됩니다.

지지가 모두 비견과 겁재로 신강한 비견격 사주가 됩니다.

 

-일간분석

을목은 물상으로는 화초나 잔디, 넝쿨에 해당하며 착근력과 환경적응력이 탁월합니다.

인간적 측면으로는 현실성이 강해 활동력과 끈기, 집념이 강합니다.

화초의 성정이라 화려함도 추구하지만, 결과를 중시하고 긍정적 미래지향적인 성격이 됩니다.

 

-격국분석

한편, 비견격은 자존심과 고집,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솔직 담백하지만,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해 타인의 간섭과 통재를 꺼리게 됩니다.

봄의 절정기인 묘월에 태어난 을목일간은 당연히 재성에 그 가치를 두게 됩니다.

 

-일주분석

위 명조는 지지가 비견으로 간여지동이 됩니다.

간여지동은 일지가 일간과 음양오행이 같은 경우로, 배우자가 친구나 동료처럼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너무 잘나가면, 오히려 질투를 하거나 시기를 하는 묘한 관계입니다.

이로 인해 간여지동은 배우자복이 박하다고 봅니다.   

 

-재성분성

남명에게 아내는 재성이 됩니다.

위 명조에서는 월간과 시간이 편재와 정재로 명주의 여인이 됩니다.

 

-첫째부인

월간의 기토을 보면 통근하지 못한 힘없는 편재입니다.

그러나, 년간에 경금이 있으니, 당연히 생조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생조란 자신을 태워 자식을 살리는 경우가 됩니다.

 

자신의 힘이 강할 때는 활력소가 되지만, 자신의 힘이 약할 때는 바로 독이 됩니다.

뿌리없는 기토가 경금까지 챙기다 보니 지칠대로 지친 경우가 됩니다.

힘없고 지친 기토는 일간과 월지, 연지의 극을 받게 됩니다. 

 

당연히 정원이나 화단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첫번째 부인이 화려한 남편의 조명에 지쳐, 음독까지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목의 극을 버티지 못하니, 결국은 헤어지는 수순을 밟게 되구요.

 

-재혼부인

시간의 무토를 봅니다.

무토일간은 을목과 음양이 달라 정이 있으나, 합이 되지 못하는 정재가 됩니다.

그러나, 일간과 옆에 위치해 인연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비견격 을목이 재성을 추구하는 까닭에 아내덕도 있는 명조입니다.

 

그러나, 무토입장에서는 다릅니다.

앉은자리 인목을 포함한 지지 모두가 자신을 극하게 되고, 일주도 강하게 극해옵니다.

결국, 무토는 토의 극에 고립된 경우가 됩니다.

 

무토는 넓은 땅이지만, 나무가 너무 빽빽하면 버티지 못합니다.

재미 사업가로 잘 나가던 안진현씨는 조용필씨와 결합하면서 사업의 규모를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조용필씨의 가수활동을 돕기 위해서지요.  

 

조용필씨가 공연을 할 때면 언제나 공연장을 찾아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사주원국의 무토가 자신이 죽어가면서, 나무들을 살리고자 한 경우와 같게도 보이내요.

 

-재성의 고립

결국, 재성이 고립된 명조인 조용필씨의 두 여인은 좋은 상황이 되지 못합니다.

이렇듯이 부부간의 궁합을 따지기 전애, 남자 여자 두사람의 각각의 사주가 좋아야 합니다.

개운의 가장 좋은 방법이 자신과 맞는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됩니다.

 

반대로 사주가 좋지 않은 명조의 배우자를 만나면 불행해 질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사주로 인해 남편이나 아내가 어려움을 겪지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부사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연민의 정으로 안아주어야 하는 사이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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