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사주팔자인데 운명이 갈리는 이야기
[問 : 물을문 자의 점괘 풀이]
고려 말 글자로 점을 잘 보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손님이 특정한 글자를 짚으면 그 글자에 맞추어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화투점이나 타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이성계가 問 (물을 문) 자를 짚으며 해석을 해 달랬더니
술사 왈 : [왼쪽에서 보나 오른 쪽에서 보나 임금 君(군)자라 임금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날 또다른 사람이 찾아와 같은 問 (물을 문) 자를 짚으며 해석을 해 달랬더니
술사 왈 : [門(문)에 입(口)이 달렸으니 문전걸식을 할 팔자라 거지신세를 면하기 어렵수다
그 술사의 점괘대로 이성계는 훗날 조선을 창업해 임금이 되었고
나중에 다시 같은 자로 점을 본 그 사람은 그 점괘대로 거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용문자 사용에 대입]
결국 모든 일에는 그 사람이 그 운명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가 우선입니다.
성명학에서 가능하면 불용문자를 쓰지 말라고 하면 어떤 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는 불용문자를 가지고도 대통령이 되었으니, 불용문자를 쓰지 말라는 말은 틀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은 빚나간 것 같은 데 내친김에 불용문자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 보도록 합니다.
불용문자는 나쁜 뜻을 가진 글자보다는 너무 좋은 뜻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皇(임금황), 龍(용룡), 福(복복) 등 정말로 귀하고 좋은 말들이 대부분 불용문자 입니다.
우리 일반인들이 그런 글자를 이름으로 가지게 되면 그 글자의 힘을 자신이 감당할 수가 없다고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아기를 낳으면 나쁜 귀신이 더럽다고 돌아보지 말라는 뜻에서 개똥이, 돼지 등 이상한 이름을 지어 애기들을 보호코자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주 해석의 방법]
결국 사주에서도 사주 자체의 해석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더 크게 운명을 바꿉니다.
자신을 믿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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