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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 이야기 - 알아도 몰라도 괜히 찜찜한 9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해야할 일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나 상황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아홉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홉수란]

아홉수란 아홉, 열아홉, 스물아홉 등 끝에 9 가 들어가는 수를 꺼린다는 뜻으로 쓰여지는 말입니다.
흔히 쓰이기는 나이가 9로 끝나는 해를 의미하지만 1999년 처럼 숫자가 9로 끝나는 모든 것에 유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홉수가 드는 해에는 저주의 악귀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홉수에는 건강이나 돈 그리고 직장이나 친구, 동료들과의 관계까지 어려움이 생기기 쉽다고도 합니다. 

[아홉수를 꺼리는 풍속]
1.아홉수에는 결혼을 피합니다.
아홈수를 특히 꺼리는 경우는 결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홈수에 결혼을 하면 결혼생할이 평탄치 못하고, 남편은 실직, 아내는 유산 등으로 어려움이 따른다고도 하지만, 통계나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혼인 늦어지드라도 아홉수에는 결혼하지 않는다는 것은 맞다. 틀리다릉 떠나 누구나 지키는 것이 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누가 새출발의 좋은 날에 않좋다는 의미가 조금이라도 끼인 것을 피하려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이란 다른 사람과 일생를 함꼐 하겠다고 새출발을 하는 자리입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서로 모든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다짐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새로눈 생활에 대한 희망보다는 불안이 더 큰 자리일수도 있는 것이 결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 적령기에 든 사람들은 아홉수 전에 결혼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2.스포츠계나 도박에도 아홉수징크스가 있습니다.
결혼 다음으로 강하게 꺼리는 부분이 운동선수들을 포함한 스포츠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홉수 징크스라는 말이 항시 따라다니니까요.
경마장에서도 아홉수가 걸린 경주마를 따로 체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경마장에서의 아홉수란 9승을 의미합니다.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축구선수중에 100호골 달성을 눈앞에둔 선수가 99골에서 아홉수에 걸려 몇달째 골소식이 없다는 기사도 보이네요.
또 어떤 야구선수는 9승 후에 연 3패를 기록해 아홉수에 빠졌다는 기사도 있구요.
  
이렇듯이 스포츠계에서 아홉수 징크스가 난무하자 [아홉수 징크스는 없다]라는 구호도 보입니다.
얼마나 아홉수가 신경에 쓰이고 두려웠으면 그런 말이 생겼을까 하는 안쓰러움도 듭니다.
 
3.환갑전 59세 생일은 아홉수라 생일잔치를 피하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4.성명의 수리학에서 9수의 의미
 수리학에서도 아홉수는 대부분 나쁜 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9획 - 재난격 : 비애의 운
  19획 - 고난격 : 비극의 운
  59획 - 실망격 : 침체의 운
  69획 - 정체격 : 중도포기의 운
  79획 - 종극격 : 불안파멸의 운

[아홉수의 9가 가지는 의미]
.아홉은 슷자 중에 제일 큰수로 완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다음 부터는 발전이 아니라 퇴보나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옛날에는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도 99칸 이상의 집을 소유할 수 없었고 합니다.
 사람의 영역에서 최대의 한도가 99하는 숫자라는 의미지요.
 단, 황제는 100칸 이상의 궁궐도 무고난하다고 햇는데 이는 신의 영역이라는 것이 됩니다.
.지금도 바둑이나 장기 등 최고 고수는 9단이지 10단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숫자가 9라는 의미입니다.

[아홉수의 의미 - 믿어야 되나]
.아홉수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시으로 치부하며 믿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일로 닥치면 지키려고 하는 아이러니를 보입니다.
.아홉수의 징크스를 믿지 않는다는 분들도 대부분 자신의 결혼식은 아홉수에 하는 것을 피합니다.
.흔히 하는 말로 왜 일부러 나쁘다는 말이 있는 것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겠지요.

[사주플러스의 견해]
.사주플러스에서는 아홉수를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아홉수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이 유추해 봅니다.
.아기가 태어났을 때 이름을 지어주어 그 이름에 의미가 생깁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던 이름이지만 몇년, 몇십년을 그 이름을 부르다 보면 그 이름에 영혼이 생깁니다.
.마찬가지로 전혀 의미없던 아홉수를 많은 사람들이 믿고 지켰기에 지금은 아홉수에 힘이 걸린다고 보는 것입니다.

.굳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렵지 않게 피할 수 있는 아홉수, 괜히 자신을 시험대에 올릴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