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상수 552 무험유순필유안일지의(無險有順必有安逸之意) - 토정비결 해설

괘상수 552 무험유순필유안일지의(無險有順必有安逸之意) - 토정비결 해설

[한해운수]

四皓圍祺 消遣世慮 사호위기 소견세려

桃李滿開 蜂蝶來喜 도리만개 봉접래희

身遊外方 必有榮華 신유외방 필유영화

吉運漸回 晩時有吉 길운접회 만시유길

垂釣滄波 終得巨麟 수조창파 종득거린

意外橫財 生活泰平 의외횡재 생활태평

魚遊春水 洋洋自得 어유춘수 양양자득

淸風明月 自有主人 청풍명월 자유주인

隨人出脚 事無不利 수인출각 사무불리

사호가 바둑판에 둘러 앉아 세상 근심을 잊는다.

복숭아와 자두가 활짝피었으니 벌 마비가 찾아와 즐긴다.

몸이 바깥에서 놀고 있으니 반드시 영화가 있겠다.

좋은 운이 점차 돌아오니 늦게나마 길함이 있다.

푸른 파도에 낚시를 드리우니 마침내 큰 잉어를 잡는다.

뜻밖의 횡재수가 있으니 생활이 태평하겠다.

물고기는 봄철의물의서 노니 스스로 잘 자란다.

맑은 바람 밝은 달에도 스스로 주인이 있다.

사람을 따라서 활동을 하니 불리한 일이 없다.

[1월]

春風細雨 桃花欲笑 청풍세우 도화욕소

花林深處 飮酒自樂 화림심처 음주자락

世事浮雲 身上安樂 세사부운 신상안락

봄바람 가랑비 속에 복숭아 꽃이 피려고 한다.

꽃피는 깊은 숲속에서 술마시면 즐기고 있다.

세상 모든일이 뜬구름 같으니 신상이 안락하구나.

 

[2월]

春深山窓 與人談笑 춘심산창 여인담소

家運大通 百事如意 가운대통 백사여의

身遊他鄕 人人敬我 신유타향 인인경아

봄이 깊은 산창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즐긴다.

짐안운이 크게 좋아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몸이 타향에서 떠도나 사람마다 존경을 받는다.

[3월]

擧盃花間 春鳥自弄 거배화간 춘조자농

魚龍得水 活氣滔滔 어용득수 활기도도

若非官祿 必有弄璋 약비관록 필유농장

꽃 사이에서 술잔을 드니 봄철의 새가 지저귀는구나.

물고기와 용이 물을 얻으니 활기차게 헤엄을 친다.

만약 관록이 아니라면 반드시 아들을 얻겠구나.

[4월]

雖有財物 或有小憂 수유재물 혹유소우

貴人助我 成功無疑 귀인조아 성공무의

誠心求事 成功之數 성심구사 성공지수

비로 재물이 있더라도 더러는 작은 근심이 있겠다.

귀인니 나를 도우니 성공을 의심하지 않는다.

정성을 다해 일을 구하면 성공할 운수로구나.  

[5월]

家有憂患 擇日預防 가유우환 택일예방

若非如此 損財難免 약비여차 손재난면

家有不安 家人有別 가유불안 가인유별

집안에 근심 걱정이 있으니 날을 정해 예방하라.

만약 이와 같지 않다면 재물 손실을 면키 어렵다.

집안이 불안하니 집안 사람들과 헤어지게 된다.

 

[6월]

探景登山 花笑蝶舞 탐경등순 화소접무

山高谷深 花滿春山 산고곡심 화만춘산

財福隨身 金玉滿堂 재복수신 금옥만당

좋은 경치를 찾아 산에 오르니 꽃이 반기고 나비가 춤춘다.

산은 뫂고 계곡은 깊으니 꽃이 봄철 산에 가득하구나.

재물 복이 따르니 금과 옥이 집안에 가득하다.

[7월]

若非橫財 必受弔問 약비횡재 필수조문

守舊安居 利在其中 수구안거 이재기중

盜賊操心 失物可畏 도적조심 실물가외

만약 횡재가 아니라면 반드시 조문을 받겠다.

옛것을 지키고 집안에 편히 지내면 이득이 그 가운데 있다.

도적을 조심하라. 재물을 잃을까 두렵구나. 

[8얼]

雲外萬里 得意還鄕 운외만리 득의환양

憂散喜生 一家太平 우산희생 일가태평

七八月令 吉中有憂 칠월월령 길중유우

구름 밖 만리타향에서 뜻을 얻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근심은 흩어지고 기쁨이 생기니 집안이 태평하구나.

7월과 8월에는 기쁨 중에 근심도 있겠구나.

[9월]

安分樂道 滿室春風 안분락도 만실춘풍

本性正直 必受吉祥 본성정도 필수길상

安中有厄 官災愼之 안중유액 관재신지

편히 분수를 지키며 도를 즐기니 봄바람이 방안 가득하다.

본래 성정이 정직하니 반드시 좋은 상서를 받겠다.

편안한 중에 위험도 있으니 관재수를 조심하라.

  

[10월]

草綠江邊 兩牛相爭 초록강변 양우상쟁

若不祈禱 膝下有厄 약불기도 슬하유액

今當吉運 萬事順成 금당길운 만사순성

풀이 푸른 강변에서 소두마리가 경쟁을 한다.

만약 기도를 하지 않는다면 자식들에 액운이 있겠다.

지금은 좋은 운을 만나니 모든일을 순조롭게 이룬다.

    

[11월]

雲滿空山 群鳥何居 운만공산 군조하거

一身自安 人多欽仰 일신자안 인다흠앙

幽谷春回 何事不成 유곡춘회 하사불성

눈이 빈산 가득하니 새떼들어 어디에 살는가?

일신이 스스로 편안하니 사람들이 우러러 본다.

깊은 골짜기에 봅이 돌아오니 무슨일인들 못이룰까?

[12월]

甘雨時來 百穀風登 감우시래 백곡풍등

身數泰平 日得千金 신수태평 일득천금

出行得利 豈不美哉 출행득리 기부미재

단비가 때를 맞추어 내리니 모든 곡식이 풍족하구나. 

운수가 태평하니 하루에 천금을 얻는다.

길을 떠나면 재물을 얻으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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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사호:四皓]

 진나라 말기에 상산에서 숨어지내던 동원공, 녹리선생, 기리계, 하황공 등 4노인을 말합니다.

 네사람 모두 눈썹과 수염이 모두 햐얕다고 하여 사호라고 불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