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풀이 - 명예가 생명보다 소중한 신왕관왕의 고 노회찬의원 사주
[고 노회찬 의원의 명조]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경금일간으로 신강한 건록격 남명사주가 됩니다.
사주 대부분이 화오행인 관성과 금오행인 비견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신강한 사주에 관성이 강해 신왕관왕한 사주가 됩니다.
[음양의 조화]
일지 오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양의 기운입니다.
거의 양팔통사주에 가까운 사주입니다.
이 명조를 보니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주가 생각이 납니다.
이 명조처럼 양팔통 사주에다 화의 기운이 강해 떠거운 사막으로 표현한 기억이 납니다.
결국, 양팔통이나 그에 준하는 사주에 화의 기운이 강한 경우입니다.
이런 명조일 경우는 명예의 손상에 무척이나 견디기 힘들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같은 점은 누구에게도 내색을 하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도 유사합니다.
[사주팔자의 특징]
-신왕관왕한 사주
.신왕관왕 사주는 신강하면서 관성이 비겁과 대등한 세력을 갖춘 경우가 됩니다.
리드의 기질이 강하고, 자신의 가족이나 구성원에 대한 의무감이 강합니다.
명예가 바로 삶의 척도가 되는 사주이기도 합니다.
위 명조는 신강한 경금이 화오행인 관성에 제련되어 좋은 그릇이 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진보의 대표적인 역할을 자임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또한 관성인 화오행을 시지 진토가 살인상생하는 사주이기도 합니다.
시지 진토는 화와 금사이에서 통관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건록격 사주
건록격 사주는 조상덕을 보기 어려워 자수성가하는 타입으로 봅니다.
근면 성실하여 믿음직스러우나 고집불통의 성격도 가집니다.
건록격은 부부궁이 불리하여 이별수를 겪기 쉽다고 봅니다.
-무재성 무식상 사주
재성이 힘을 얻기 어려워 부자로 살기는 힘든 명조가 됩니다.
무재성에 무식상인 사주가 재물운이 오면 오히려 어려운 경우도 생깁니다.
고 노회찬씨 부인은 김지선씨로 노동운동가라고 알려집니다.
두사람은 늦게 결혼을 하고, 그 이듬해 구속되는 등의 사유로 자녀가 없다고 합니다.
또, 생활고로 수입이 일정치 않아 입양도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TV도 남이 버린것을 주워다 보았다고 알려질 만큼 청빈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또한, 식상이 부족하면 언변이 유창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금오행인 관성이 화로 잘 제련되어 유창한 언변을 구사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비겁과다
비겁이 과다하면 타협보다는 밀고 나가는 뚝심이 앞서는 타입이 됩니다.
어느정도 주관이 뚜렷하나, 고집과 아집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다만, 관살의 적절한 통제가 이루어 지므로 균형을 가져오는 사주가 됩니다.
[대운의 흐름]
.노의원이 양력으로 8월 31일생이니, 그때부터 [계묘대운]이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대운은 2008년 부터의 [임인대운]과 2018년부터 시작되는 [계묘대운]의 교체기에 속합니다.
-교운기의 특징
.개운기에는 무기력하거나 의욕상실 등으로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사건이나 사고가 생기기 쉽고, 직장에서는 실직을 당하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는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며,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관재구설에 명예를 실추당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임인대운
.대운의 교체기에는 상당히 큰 충격파가 온다고 보기도 합니다.
흔히 우리가 환절기에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 대운의 교체기 중에서도 [임인대운]의 끝자락입니다.
대운이 사주팔자 월간과 년간 병화와 병임충을 하고 월지와 년지 신금과 임신충을 합니다.
천충지충, 그것도 이중으로 쌍충을 하는 관계라 운세가 급격히 힘들어 집니다.
또한가지 임인대운은 팔자에 없는 식신과 재성이 들어옵니다.
그 재성도 대운의 천간과 지지가 식신생재격으로 큰 돈을 만질 기회가 됩니다.
이렇듯 팔자에 없는 재물운이 명주의 삶을 망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계묘대운
.계묘대운은 천간이 상관운이 됩니다.
상관운은 정관을 극하는 관계로 직업이나 관직이 위태로와질 수도 있습니다.
[세운의 흐름]
올해는 무술년입니다.
세운의 지지 술토와 사주의 시지 진토가 진술충으로 충이 되는 해가 됩니다.
팔자에 유일하게 있는 인성이 충이되니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것도 천간충이 아니라 지지가 충이되니, 뿌리채 뽑히는 격이라 회복이 힘들게 됩니다.
명예가 생명인 신왕관왕 사주에서 명예의 손상은 바로 삶의 포기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월운과 일운]
월운은 [기미월운]으로 천간과 지지가 모두 기신운입니다.
일운은 [병진일진]으로 역시 지지가 기신으로 흐릅니다.
[결론적으로]
대운이나 세운의 교체기에는 상당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기신운의 끝자락은 더더욱 조심을 해야 하는 시기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 노회찬의원은 한평생 개인의 행복보다 서민의 삶을 위해 살아오신 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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