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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육친론(1) - 육친의 분류와 생관게의 육친


1.기본적인 육친
1).肉親(육친) 
 .천륜에 의해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를 말합니다.
 .부, 모, 형, 제, 자녀를 말합니다.
 .肉親(육친)에 배우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2).六親(육친) 
 .혈연으로 맺어진 肉親(육친)에 배우자가 포함된 개념입니다.
 .육친에는 부, 모, 형,제, 처,자녀를 말합니다.

2.육친관계 도표
육신은 일간을 기준으로 보는 생극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됩니다.
육친은 육신의 생극관게를 가족관계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1).비겁
.비겁은 일간과 같은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가 됩니다.
.비견은 형제, 자매나 친구 동료 또는 동업자, 경쟁자 등을 나타냅니다. 

2).식상
.식상은 식신과 상관을 말하며, 여명의 경우 자식을 나타내고, 남명의 경우는 장모를 나타냅니다.
.언변이나 활동성, 표현력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3).재성
.재성은 편재와 정재를 말하며, 재물을 나타내는 말일 수 있습니다. 
.부친을 나타내며, 남명의 경우 아내를 말합니다.

4).관성
.관성은 편관과 정관을 나타내며, 법이나 제도, 규율 의미하기도 합니다.
.울타리를 나타내기도 하여 직장을 나타내고, 여명의 경우는 남편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5).인성
.인성은 편인과 정인을 말하는 것으로 학업이나 부동산 등 문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인성은 모친이나 일간을 돌보아 주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3.비겁의 육친
비겁은 일간과 오행이 같은 경우로, 음양이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가 됩니다. 신약한 일간의 경우 비겁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신강한 일간의 경우 비겁은 일간의 경쟁상대자가 됩니다. 따라서, 일간의 재물에 손상을 주거나 겁탈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비겁이 월간이나 일지에 온전하게 자리하면 일간은 강한 자존심과 고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승부욕과 추진력이 강하고, 이성과 재물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월간에 양간인 겁재가 오게 되면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더러집니다. 이 경우에는 주위에 대한 조심성과 경계심이 강하게 나타나고, 강박 관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위 명조는 을목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월간에 비겁인 갑목이나 을목이 오거나 일지에 묘목이 오는 경우 일간은 강한 자존심과 고집을 나타냅니다. 특히, 일지에 비견이 오는 경우는 간여지동사주로 고집이나 자존심이 강해 부부간에 불화도 잦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위 명조의 경우와 같이 월간에 비겁이 오면 조심성, 경게심이 무척 강하게 나타납니다. 월간은 부친궁인데 비겁이 위치하면 비견이 재성을 극하는 경우라, 부모덕이 박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3.생관계 육친
1).인성 
인성은 일간인 나를 생해주는 오행을 말합니다.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편인, 일간과 음양이 다르면 정인이 됩니다. 육친으로는 모친이나  나를 돌봐주는 사람을 말합니다. 정인보다는 편인의 경우는 편향된 기운을 나타내는 경우라, 다소 정이 부족한 모친으로 보기도 합니다.

학문의 경우도 고고학이나 철학, 종교 등 특수한 학문에 심취하기도 합니다. 인성은 성장기에는 학업을 나타내기도 하고, 성년기에는 의식주를 나타냅니다.

  
위 명조는 자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자월은 한겨울이라 갑목에게는 추위를 막아줄 병화가 용신이 됩니다. 격국으로는 월지 자수의 여기인 임수가 월간에 투간하여 편인격인 명조입니다. 병화가 용신이면, 수오행으 당연히 기신이 됩니다. 

이 경우는 부모인 임수가 부모궁에서 일간을 생조하는 경우라, 임수일간은 성장기에 배운 학문과 지식을 바탕으로 목생화로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명조입니다. 비록, 인성에 해당하는 임수가 기신에 해당하지만, 부모가 부모궁에서 역할을 다하는 경우라, 부모덕이 있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다만, 인성인 수오행이 천간에 투출하여 강하게 작용하므로 인해, 재성인 토오행이 힘을 쓰기 힘드는 상황이라 부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덕관계를 논할 때 단순히 길신, 기신으로만 판단해서는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2)식상
식상은 일간을 생하는 오행을 말합니다.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식신, 다르면 상관이 됩니다. 식신은 다소 정적이고 지적인 활동이나 표현을 나타냅니다. 반면, 상관은 식신보다는 다소 육체적이고 활동적인 것에 관심이 크게 됩니다.

식상은 일간의 언어나 표현력을 나타내며, 사회적 활동을 말하기도 합니다. 여명의 경우 식상은 자식을 나타냅니다. 자식을 나타낼 때 식상의 경우 식신이나 상관에 따라 성별을 구분하는 것은 아닙니다. 식신이나 상관이 양의 오행이면 아들로 보고, 음의 오행이면 딸로 보게 됩니다.

  
위 명조는 갑목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월간과 일지에 상관을 두고있어 일간갑목은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이면서 즉흥적인 성향을 가지게 됩니다. 제도나 규율을 의미하는 관성을 극하는 기운이 월간과 일지에 위치하여, 틀에 얽메인 생할이나 서열이 분명한 직장생활은 힘들어 하게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직장의 상사들과 갈등과 트러블이 커지게 되어 만족도도 떨어지고, 불평이나 불만이 많아지게 되는 명조입니다. 따라서, 한직장에 오래 다니기 힘든 명조라 직장의 이동 변동이 잦게 되어, 자신의 사업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