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성궁위(4) - 시주의 십성에 따른 단편적 해석

십성궁위(4) - 시주의 십성에 따른 단편적 해석

시주는 일간의 노년기를 나타내며, 자식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궁위이기도 합니다.

시주는 시기적으로는 노년기에 해당하고, 육친적으로는 자식을 출산해야 영향이 생기는 궁위로 보시면 됩니다.

1.시주가 비견이면

시주가 비견이면 자식이 성장을 해 가거나  명주가 노년기에 들어가면서 점점 고집이 세어지거나, 자기주장이 강해져 주변의 말을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명조가 될 수 있습니다. 무모하게 일을 벌리거나 추진하는 경향도 잦아 일에 대한 부침과 기복이 많고, 실패를 할 확률도 높습니다.

 

재물과 이성에 대한 집착이 강해, 가정과 직업이 안정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재물의 손재수가 따르거나 자식의 재산에 손실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거래에서 손재수가 발생하기도 쉽습니다.

2.시주가 겁재이면

시주에 겁재가 위치하면 겁재는 일간에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금전적 손실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겁재도 비견과 같이 자존심과 고집이 대단하고, 강한 추진력과 승부욕을 나타냅니다. 신약한 명조에서 시주에 겁재가 오면 동생이나 수하에게 변고가 생기기 쉽습니다.

시간에 겁재가 오면 투기심이 많아 주변사람들의 신망을 잃기 쉽습니다.

3.시주가 식신이면

시주에 식신이 있으면 자식덕이 크고, 노후가 편안하다고 봅니다. 또한, 노후에 하는 일이 순조로울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건강하여 무병장수하는 타입으로 자식들의 효도를 받게 되는 운입니다. 

4.시주가 상관이면

시주는 일간의 노년기로 시주가 상관이면 성인병이나 중풍에 유의해야 하고,  남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이 심합니다. 자식은 불효하기 쉬워 걱정이 많은 경우라, 노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명조가 됩니다. 남명의 경우 자식과의 인연이 박하고, 여명의 경우 상관이 남편을 극하여 외로운 시기를 일 수도 있습니다.

5.시주가 편재이면

시간에 편재가 있으면 자녀가 성장을 하거나 노년에 자수성가로 부유해지는 명조입니다. 그어나 재성이 타주에도 있으면 빈천하기 쉽습니다. 남명의 경우 노후에 외도를 하거나 딴살림을 차리기 쉽고, 여명의 경우 시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또한, 시간에 편재가 있으면서 비겁이 강하면, 손재수가 따르거나 부부간에 이별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6.시주가 정재이면

시간에 정재가 있으면 자수성가의 명조로 노후에 부유하며, 명예가 높고 자식덕이 크다고 봅니다. 충극없이 안정된 상태에서 겁재가 없으면 처복과 자식복이 있다고 봅니다. 여명의 경우는 시가나  친정으로부터 상속을 받는 뜻밖의 재물이 생기기도 합니다.

남명의 경우는 늦은 나이에 만혼의 기회가 오거나, 연하의 연인과 재혼을 하기도 합니다.

7.시주가 편관이면

시주에 편관이 있으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간은 자신의 뜻대로 소신을 펼치기 힘들고, 자식과의 인연과 덕이 부족해 자식을 늦게 두기도 하고, 함께 동거하기 힘들거나 왕래나 소통이 적을 수 있습니다. 

신강한 명조의 경우는 강직한 성정으로  노년에 성공을 거두거나 자식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신약한 명조의 경우 노년이 힘들고 외롭게 됩니다. 여명의 경우 노년기에 남자로 인한 문제가 따르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8.시주가 정관이면

노년기에 들어 명예를 얻거나 번듯한 직장을 가질 수도 있게 됩니다. 지식과 인연과 덕이 있어 자식이 영특하고 출세한다고 봅니다. 여명의 경우는 늦게 만혼을 하기 쉬우며, 연하의 남자를 만난다고 보기도 합니다, 

9.시주가 편인이면

자식과 인연이 적은 편이라 늦게 자식을 두기 쉽고, 노년에 잔병치레가 심하고 고독합니다. 또한, 의식주도 안정되기 힘들고, 활동성 부족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에도 노출되기 쉽습니다. 신강한 명조이면 노년기에 방황과 갈등이 따르지만 신약한 명조의 경우 남의 도움을 받거나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10.시주가 정인이면

시주에 정인이 있으면 노년기에 자식덕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부동산이나 자격증 등 문서로 인한 재물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결재권이 잇는 직책을 맡거나 임대사업을 영위할 수도 있게 됩니다. 여명의 경우는 자식들이 슬하를 떠나 살게 되어, 자식으로 인한 걱정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