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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의 구성에 대한 이해(3) - 고지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0. 12. 19. 21:57

지지의 구성에 대한 이해(3) - 고지

 

 

1.고지의 구성

고지는 지난 달의 기운인 여기, 지난 계절의 기운이 중기, 이달의 기운인 정기로 이루어진 지장간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달의 기운인 여기는 방합으로 연결이 되고, 지난 계절의 기운인 중기는 삼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2.고지 - 화개 기운

고지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추진하는 기운입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정리하는 기운이라 생각은 많고, 행동은 너려지게 됩니다. 사주에서 고지 기운인 토가 강하면 비장과 위장에 문제가 따르기 쉽고, 실행보다는 생각에 그치기 쉽습니다.

 

고지가 월지와 일지에 강하게 작용하면 생각만 복잡하고 게으론 삶이 되기도 합니다. 고지는 토의 기운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이 많고 고민도 많은 기운일 수 있습니다. 생각이 깊다보니 원인을 분석하거나 철학 등에 몰두하는 기운이 되기도 합니다. 

 

 

                  축      진     미     술

 여기(전달기운)  계      을     정     신  - 소속, 방위나타내고 방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중기(지난계절)  신      계     을     정  - 지지의 성향, 지난 계절의 기운을 보관, 삼합      

 정기(본래기운)  기      무     기     무  - 이달의 본래 기운이 됩니다.

 

3.진토

진토는 봄의 기운인 인,묘,진 중에서 마막인 진월로 봄을 마무리하는 계절입니다. 지장간 속에는 을목, 계수, 무토가 있습니다. 여기는 방합을 이루는 인묘진 가운데 진토의 전달인 묘목의 본기에 해당합니다. 즉 묘목은 본기인 을목의 기운이라 바로 전달인 2월을 갈무리 하는 기능을 나타냅니다.

 

지장간 속의 중기인 계수는 삼합의 기운입니다. 신자진 수국의 기운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지난 계절인 겨울 즉, 자수의 본기입니다. 따라서, 여기는 지난 계절인 겨울을 마무리하고 간직하는 기운으로 오래 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정리가 됩니다. 

 

 

4.미토

미토는 여름을 나타내는 사화, 오화, 미토의 지지 중에서 여름을 마무리하는 기운입니다. 여름인 사오미 중 방합을 이루는 오화와 미토가 해당하며, 음력으로는 6월을 의미합니다. 미토의 지장간 중의 여기인 정화는 바로 전달인 5월의 기운입니다. 즉, 지금까지 해오는 습관이나 일들을 갈무리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기운이 되니다.

 

미토의 지장간 중의 중기인 을목은 해묘미 삼합중에 묘목과 미토가 삼합을 이룬 기운입니다. 여기인 을목은 봄기운인 묘목의 정기로, 지난 계절의 기운입니다. 따라서, 아련히 잊혀진 먼 옛날의 일들을 정리하고, 갈무리 하는 기운으로 봅니다.

 

 

5.술토

술토는 음력 9월로 가을을 마무리하는 기운입니다. 지장간 속의 여기인 신금은 방합의 기운인 신유술의 유월의 본기인 신금으로 음력 8월에 해당합니다. 즉, 여기는 음력 8월부터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기운으로 보시면 됩니다.

 

중기인 정화는 삼합의 기운인 인오술 중의 오화의 기운으로 지난 계절인 여름의 본기에 해당합니다. 즉, 오랜 옛날부터 해오던 일이나 아련히 잊혀진일 등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기운입니다. 계절적으로는 지난 여름에 생긴 일들의 정리가 됩니다.  

 

 

6.축토

축토는 음력 12월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운으로, 지지속에 계,신,기가 들어있습니다. 여기인 방합의 기운인 해자축의 3달 중에서 자수에 해당하는 음력 11월의 기운입니다. 다시말해,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기운입니다.

 

중기인 신금은 삼합의 기운인 사, 유, 축의 기운 가운데 유금에 해당하는 기운으로, 지난 게절인 가을의 중심기운이 됩니다. 즉, 지난 계절에 일어나거나 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것으로, 사주적으로는 아련히 잊혀진 과거의 일들을 정리하는 기운으로 보시면 됩니다.

 

 

7.고지의 예제

위 명조는 갑목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갑술일주는 일지에 편재 술토에 가치를 두는 명이라 재물이나 이성에 대한 탐심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갑술일주가 신축년을 맞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고지의 여기와 중기를 중심으로 해석해 보기로 합니다.

 

신축년은 일간 갑목의 입장에서 정재인 축토와 정관인 신금이 운에서 온 경우입니다. 재생관의 운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신축년의 축토 지장간 중에 정관인 신금이 천간에 투출한 경우라, 자신의 재물이나 직업 등을 확고히 나타내는 한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재물이나 직업 등은 가까이는 방합의 기운인 지난달 즉, 자월부터 생긴일 일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세운이나 경자년부터 준비한 일일 수도 있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습관이나 버릇일수도 있습니다. 멀리는 지난 계절인 가을 즉 유월로, 세운으로 보면 정유년인 2017년 부터 있었던 일이 됩니다.

 

그렇게 준비하고, 갈망하던 일들이 천간에 정관으로 투출한 경우라, 공적인 인정을 받는 한해가 됩니다. 이 경우는 관의 인정을 받는 경우일 수도 있고, 큰 재물을 확인 받는 기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축년의 천간에 투출한 신금이 일지 술토 속에 지장간 중에도 위치해 혼선이 생깁니다.

 

신축년의 천간에 투출한 천간 신금이 일지 술토의 신금일 수도 있고, 신축년의 축토 속의 신금일 수도 있어 가치관에 대단한 혼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지 술토와 세운의 축토 사이에는 축술형이 발생하게 되고, 직업이나 재성에 다한 구설이나 잡음이 따르게 됩니다.

 

더구나 일지 술토는 편재이고, 신축년의 축토는 정재라 재성혼잡의 의미도 함께 가지는 것이라, 손재수가 따르기 쉽고, 이성간의 문제에서 심한 갈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 갈등의 기운이 천간의에서 정관인 신금으로 투출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재물로 인한 문제이거나 이성으로 인한 문제가 관의 판단을 받을 수 있는 명이기도 합니다.결국 경자년에 생긴 일이거나 정유년부터 있었던 일들 중에서 재물에 관련된 문제나 이성문제가 밖으로 불거져 가부간의 판단을 받게 되는 한해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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