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궁합 - 나쁜 궁합(1)

좋지 않은 궁합 - 나쁜 궁합(1)

 

궁합은 남녀 간에 얼마나 화합하며 잘 살아 갈 수 있을 지에 대한 바람과 소망을 담아 궁합을 보게 됩니다.

궁합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소망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평생 인간의 삶과 행복을 연구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크산티페라는 악처를 만나 고생을 했으니까요.

 

그렇다고 보면 궁합이 좋은 사람은 그만 두고라도 정말 나쁜 궁합부터 알아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궁합은 아니라도 정말 나쁜 궁합은 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얼마전에 작고한 고 최진실씨의 모친이 북한산 스님에게 찾아가 들었다는 애기는 정말 소름끼치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故 최진실 어머니가 故 조성민과 딸의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에 있는 어느 스님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그 스님이 이들의 사주를 보고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어. 딸은 그냥 만인의 연인으로 살게 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답니다.

그 후 그들은 그 스님의 말처럼 둘다 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궁합이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지 안 좋은 궁합을 알아봅니다.

정말 좋은 궁합은 아니어도, 악연의 궁합으로 살아가서는 안되겠기에 ...

 

궁합에서 상대의 사주와 자신의 사주에서 일간이 충하는 경우는 가장 좋지 않게 봅니다.

배우자인 상대의 일간과 자신의 일간이 충을 이루면 정신적인 갈등과 스트레스로 힘든 앞날이 보장됩니다.

 

그 다음으로 좋지 않은 경우가 일지 간의 충극입니다.

일간끼리의 충이 정신적인 스트레스인데 반해, 일지 간의 충극은 실제 육탄전을 말하게 됩니다.

부부간에 일지 충이 있는 경우는 상호간에 욕설과 주먹 다짐으로 싸우는 경우가 된다고 봅니다.

 

위의 사주는 일간은 일간대로 충을 이루고, 지지는 지지간에 충을 이룹니다.

이정도 되면 정말 힘든 궁합이 됩니다.

 

참고로 위 사주의 위 부분에 있는 사주는 년간과 월주가 같은 천지동이 됩니다.

아래에 있는 사주는 시주의 천간과 지지의 오행이 같은 간여지동이 되기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