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식신생재.재생관 사주 - 부자사주 . 거지사주


식신과 상관은 열심히 일을 하거나 재주가 있는 육친으로 봅니다.
따라서 식신이든 상관이든 돈을 버는 재간이 있어 먹을 복이 있다는 표현을 씁니다.
돈이 있으니 어디를 가나 굶지는 않는다는 말이 되지요.

어느 사주에나 돈에 쪼들리지 않으려면 명조에 식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 상관은 좀 더 예술적이거나 끼를 발산하는 성격이 강한지라 연예인이나 예술가 또는 아나운스 등 특별한 직업이 어울리기도 합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재물복에 관심이 지대합니다.
자신의 사주에 재물복이 있는지 알아 보려면 우선 식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다음의 생년월일이 같고 시간만 다른 두 사주를 보면서 재물복에 대해 알아 봅니다.
 



위 사주는 戊토 일간으로 지지에 午화를 깔고 巳시에 태어나 신강한 사주입니다.
우선 무토 일간은 신강한 사주로 우선 흐름이 참 좋습니다.
일간은 지지의 생을 받고 일간은 월지와 상생하는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 월지는 다시 월간을 생하고, 월간은 연간을 생하는 순환고리가 정말 좋아 보이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재물복이 있으려면 우선 돈을 버는 재주로 식상이 있어야 합니다.
식상은 월지로 힘이 있습니다.
재성은 월간 壬수로 월지 申금에 통근하여 역시 힘이 넘칩니다.

식상이 돈을 버는 재주인데 비해 재성은 그 돈이 쌓이는 창고 입니다.
식상만 강하고 재성이 약하면 돈은 벌어도 모이지 못하고, 벌기가 무섭게 그 돈을 쓰야 할 곳이 대기하는 등 돈이 모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재성도 힘이 넘치는 격이라 아무리 돈을 가져와도 쌓을 자리는 넉넉합니다.

문제는 이렇듯 많은 재물을 벌어들여 쌓으려면 내 자신이 힘이 있어야 하는 데 이 명조는 신강 사주로 일간도 힘이 넘칩니다.
여기까지면 보통 말하는 부자 사주가 됩니다.

그런데 큰 부자가 되려면 달라야 합니다.
벌어온 돈의 크기가 너무 크게 되면 그 창고를 지킬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많은 창고에 많이 쌓아 두게 되면 그 창고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언제 누구한테 강탈 당하거나 도둑 맞을지 모릅니다.
이떄 필요한 것이 관성입니다.

위 명조는 편관 甲목이 壬수의 생조를 받고 있어 官(관)도 힘이 좋습니다.
관이 튼튼하면 좋은 관직에서 근무를 하거나 좋은 직장 또는 사업체도 튼실하다고 봅니다.
관이 튼튼하니 돈이 빠져 나가기는 커녕, 눈먼 돈도 알아서 찾아오는 격이지요.
 
위명조는 신강사주에 재성, 관성, 식상이 모두 강해 큰 부자가 되거나 고위 고위 관직으로 큰인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사주가 된다도 봅니다.
 



이 사주도 위에서 알나본 사주와 생년월일이 똑 같습니다.
따라서 모든 조건이 똑같죠,
힘 있는 식신이 지지에 통근해 역시 튼실한 재성을 돕고 있으며, 임수의 생조를 받는 튼실한 편관 갑목이 연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오는 재주도 좋고 창고도 튼실하나 문제는 신약사주라 자신의 힘이 부족해 그 돈을 관리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임수의 도움의 강한 년간 갑목과  시간의 갑목이 약한 일간 戊토를 극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약해질대로 약해진 일간 무토는 월지 신금으로 인해 더욱 설기 당하는 형국이라 일간이 버티기가 힘드는 상황이 됩니다.

이렇듯 똑같이 식상과 재성 , 관성이 다 좋아도 신약한 사주는 재물운이 최악으로 거지사주에 버금간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