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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부친복과 남편복, 그리고 자식복의 상관관계


[여명에서 관성]
여명에서 관성은 남편의 별입니다.
관성이 무력하거나 없으면 자신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약해지게 됩니다.
관성은 사회적으로는 도덕관념이나 질서, 법률, 등을 의미하는 데 이에 대한 제어가 풀리는 격입니다.

따라서 일간은 힘이 크지게 되어 자존심과 자만심이 강해집니다.
일간을 위시한 비겁의 강한 힘은 재성을 극하게 됩니다.
이 재성이 부친의 별입니다.

[관성이 미약하면]
결국 남편의 힘이 미약해 남편복이 없는 여자는 부친복도 박하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관성은 약하고 재성은 유명무실해 지는 격이 됩니다.
인성과 비겁이 강해져 태강한 여명에서는 인성이 식상을 극해 자식복도 달아나기 마련입니다.

비겁은 재성을 극해 부친이 힘을 못쓰고, 관성은 힘이 약해 여자의 눈치만 살피는 격이 됩니다.

[관성과 재성이 미약한 여명사주]

위 명조는 인월에 태어난 정화 일간입니다. 득령, 득지, 득세를 모두 이룬 태강한 정인격 여명 사주입니다
얼핏 보기에도 불기운이 대단한 사주입니다.연주와 일주가 불기둥이고, 연지와 월지가 인오술 반 삼합으로 역시 불입니다.
위 명조에서 시지의 목오행은 화오행의 떌감 역할을 하는지라 역시 불로 봐야 합니다.

여명에서 제일 중요한 남편인 십신은 일간 임수입니다.
지지의 어디에도 통근하지 못하고 주변의 도움도 전혀 없는 고립무원입니다.
이렇듯이 미약한데 일주는 불기둥이고 앉은 자리는 땔감으로 역시 불입니다.

수극화로 일간을 위시한 화오행을 통제해야 하는 입장이나, 미약해 물기를 유지하기도 힘듭니다.
이 정도면 물이 말랐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남편이 유명무실한 존재로 그나마 목숨이라도 유지한다면 다행입니다.

이번에는 부친의 별을 살펴봅니다.
정화일간의 부친은 월간으로 경금인 재성이 됩니다. 월간 경금은 일지 사화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주변의 불기운에 녹아내리는 실정입니다.

토오행의 생조를 받아야 하나, 지지 장간의 미약한 힘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친정 아버지의 덕도 전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친정아버지를 극하게 되어 일찍 사별하게 될 수도 있는 사주가 됩니다. 


이번에는 자식을 찾아 봅니다.
여명에서 자식은 식신과 상관입니다.
사주원국에는 식신과 상관이 없어 무식상사주가 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지의 지장간에는 모두 들어 있어 넷이나 되는 군요.
하지만, 어느 경우도 천간으로 투출하지 못하고 하나같이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 기신이기도 하구요.
결국 남편복이 없는 여자는 친정의 부친복도 박하고, 자식복도 박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위의 경우는 십신으로 본 남편복과 자식복의 관계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사주의 위치인 궁으로 자식복을 찾아봅니다. 

[궁으로 보는 자식복]

갑계기을
인미묘미
 위 명조는 묘월에 태어난 계수 일간으로 극약한 식신격 여명 사주입니다.
 일간 계수는 어느한 곳도 뿌리를 둘 수가 없고, 주변의 도움도 전혀 받을 수 없는 처지라 갈등이 심합니다.
 남편에 해당하는 관성은 셋이나 되어 태과한데, 각기 자식들과 동주하여 시달리고 잇습니다.

 자식에 해당하는 식상인 상관은 태왕하여 기신이라 자식덕이 박한데 시주도 갑인으로 기신입니다.
 자식에게 남편이 시달리고 있으나, 일간 자신은 그래도 자식의 편을 들어야 하는 고약한 사주가 됩니다.
 관성도 식상도 모두 기신이고 자식궁도 기신이라 남편복이나 자식복이 모두 박한 사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