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간의 갈등 - 여명의 시부모와의 관계

고부간의 갈등 - 여명의 시부모와의 관계 

[고부간의 갈등]

참으로 어렵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고부간의 갈등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이면서 그 중간에 낀 남편은 더 힘이 들게 됩니다.

남편들의 입장에서 고부간의 갈등이 생기면 참으로 난처합니다.

오죽하면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말이 옳고, 부억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는 말까지 있을까도 싶네요.

[고부간의갈등 누구편을 들어야 하나?]

고부간 갈등이 생기면 남편분들은 누구편을 들어야 항까요?

아내편을 들자니 평생동안 아들만을 위해온 어마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까 무섭고, 아내편을 들자니 그만 살겠다고 날뛰는 아내가 무서운 남편들입니다.

요즈음의 여자분들의 최대 무기가 그만 살겠다고는 것이기도 합니다.

명절 때마다 이혼이 급증한다는 통계도 시댁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어머니아 아내 사이에서 어려움에 봉착한 남편들은 누구편을 드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답은 아내 편을 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머니는 천륜이지만 부부사이는 인륜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좀 섭섭해도 다음에 풀어드릴 기회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 아내쪽은 그냥 남남이 되기도 하는 무서운 세상이라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신의 편에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시부모에게 잘하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고부간의 육친 관계]

시어머니는 남편의 어머니로 며느리 입장에서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러나, 사주의 육친으로 시어머니는 편재가 되어 며느리가 극하는 대상이 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며느리는 편관이 되어 자신을 통제하고 간섭하는 상대가 됩니다.

인륜으로나 연륜상으로도 분명 시어머니가 어른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주의 육친으로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통제하고 간섭하는 이상한 관계가 되어 있습니다.

인륜으로나 연륜상으로 보면 고분 고분해야 할 며느리의 입장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사주 육친으로는 감독자가 되니 서로간에 알력이 끊이지 못하는 사이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혹독하다는 시집살이 대신 며느리살이를 하는 시어머니가 늘고 있다는 이상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인륜을 저버리는 몇 안되는 여성분들 때문에 샹겨난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드라도 인륜을 저버리는 서글픈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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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사이가 좋은 경우]

.시부모와의 관계를 인성과 월지로 봅니다.

.월주가 용신이면 고부사이가 좋습니다.

.일지와 월지가 상생하면 고부사이가 좋다고 봅니다.

.사주에서 시어머니는 재성이됩니다.

.여명에서 관성과 재성이 동주하거나 일주에 재성이 있으면 시부모를 모시고 잘 산다고 합니다.

을갑기경

해오묘자

위 명조는 묘월의 갑목일간으로 신강한 여명 사주입니다.

시어머니는 월간의 기토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위의 경우는 용희신을 논하기에 앞서 사주 전체가 상생하는 흐름입니다.

모든 원기를 모아 일간이 종착지가 되는 대단한 상생관계가 됩니다.

거기다 시어머니에 속하는 재성이 용희신에 속하고 일지에 통근까지 하여 대단히 흐름이 좋습니다.

고부간에도 당연히 친정어머니와 딸 이상의 다정한 사이가 되겠지요.

  

[고부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

.인성이 기신이면 고부사이가 나쁘다고 봅니다. 

.월주가 기신이면 고부사이가 좋지 못하다고 봅니다.

.일지와 월지가 충되면, 고부사이가 나쁘고 이로 부부간에도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재성이 태왕하면 관성을 부추겨 일간을 극하게 되어 며느리가 힘들어 집니다.

.반대로 비겁이 태왕하면 재성을 극하므로 시어머니가 무력해지거나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이 경우 시어머니는 병약하거나 단명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위 명조는 축월에 태어난 임수 일간으로 신약한 정인격 사주입니다.

위 명조에서 시어머니는 재성인 병화와 오화가 해당이 되고, 친정어머니는 정인인 신금 월간이 됩니다.

신약한 명조라 금오행도 화오행도 모두 기신에 속해 친정어머니와도 좋은 관계이기 힘듭니다.

아울러 시어머니와는 물론 사이가 별로이구요.

또한 위 명조는 일지와 시지는 자오충으로 충극을 위루고, 일지와 월지는 축오 원진이 됩니다.

자식문제로 부부간에 다툼이 심하고 시어머니와는 원진관계로 시기와 미움이 가득한 사주가 됩니다.

이 정도되면 명주가 많은 수양을 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이 유지되기는 힘든 사주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