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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분석 - 정재, 편재의 유형에 따른 남자의 아내복, 인연, 부부의 정


[부부인연]
사주상으로 부부의 인연은 일간과 붙어 있어야 합니다.
년주에 위치한 재성은 인연이 박하거나, 흘러간 인연일 수 있다고도 봅니다.
여기서는 일간과 붙어있는 재성을 기준으로, 일간과의 인연이나 정, 배우자복을 살펴봅니다.


[유형1]


위의 경우는 일간 무토와 아내인 계수가 무계합을 이룬 경우가 됩니다.  
계수는 일간 무토에 스며든 경우가 됩니다.
남편인 무토일간은 아내인 계수를 자식같이 사랑하고 아끼게 됩니다.

물론, 아내인 계수도 전적으로 남편의 뜻에 동조하고 따르는 편이구요.
일간과 시간에서 나란히 하니 인연이 깊고, 음양이 조화를 이루니 부부간의 정도 대단합니다.
또한, 서로간에 극히 원하는 사이라 배우자 덕도 크다고 봅니다.
운에서 무토를 극하는 갑목의 운이 오드라도 전혀 두사람의 관계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유형2]

이 명조는 무토일간과 아내인 자수가 한몸을 이룬 경우가 됩니다. 
부부가 한몸을 이루니 인연이 대단하고, 음양이 조화를 이루니 정도 큽니다.
아울러 아내가 일지에서 남편을 받드는 모양이라 순종적인 아내가 되겠네요.
당연히 부부덕도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렇듯 각별한 부부사이에도 어느정도 운의 영향이 나타납니다.
천간으로 갑목의 운이 오면, 목극토로 남편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지지로 오화의 운이 오면 아내는 자오충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이런 해에는 부부간에 갈등이나 불화가 커질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유형3]

남편은 일간 기토가 되고, 아내는 정재인 일지 임수가 됩니다.
남편과 아내의 자리가 일간과 일지로 나란히 붙어 있어 인연이 대단하고 큽니다.
아울러 부부간에 음양이 조화를 이루어 정도 대단합니다.
기토는 무토보다 습기를 가진 땅이지만, 임수가 거추장 스러운 것은 아닐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기의 영향은 크게 받게 됩니다.
갑목의 운이 오면, 기토는 갑기합으로 남편 역할을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정화운이 오면 아내가 정임합으로 바람이 날수도 있구요.
물론 병화운이 오면 병임충으로 아내에겐 스트레스로 골치를 썩는 일도 생기겠지요.


[유형4]

무토일간의 아내는 시간 임수가 됩니다.
같은 양의 기운이라 음양이 조화되지 못해, 다정다감한 부부사이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간과 나란히 하여 인연은 깊습니다.

아내가 편재 임수인 경우는 무토가 끊임없이 둑을 쌓아 방향을 조절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방심하여 둑을 유지하지 않으면, 임수는 흘러가 흩어지고 맙니다.
결국 끊임없이 극을 하고 있어야 자신의 소유로 남게 됩니다.

아내가 아니라, 재물의 경우도 정재와 달리 정해지지 않은 경우라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부사이도 음양이 조화되지 못해 정이 부족하고 갈등과 충돌이 잦은 사이가 됩니다.
운의 영향도 큰 경우로 갑목운이 오면 일간 무토가 극을 받게 됩니다.

당연히 일간 임수를 극할 여력이 없으니, 임수는 그대로 흘러가 버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편재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간섭과 통제를 극도로 꺼리게 되는 사유가 됩니다.
결국, 편재의 아내를 둔 남자는 각별히 아내게게 관심을 솥아야, 부부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