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원국통변(2) - 일지로 보는 일간의 생활공간 분석 


[일지 日支]
.일지는 일간의 성격과 생활태도를 나타냅니다.
.일지는 일간의 표출되는 성격과 속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배우자와의 인연이나 배우자와의 정을 가늠합니다.
.일간과 배우자가 가지는 생활에 대한 가치관 등을 따질 수 있습니다.

[일지의 음과 양]
.일지가 음이면 일간은 음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일지가 양이면 일간은 양적인 행동을 나타내게 됩니다.
위 명조는 병화 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병화일간은 성정이 활달하고, 매사 긍정적이며 열정적입니다.
언변이 유창하고 바른 말을 잘하고, 남의 일에도 나서기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급한 성정으로 함부로 나서는 일이 많아, 갈등과 충돌이 잦을 수도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병화일간의 성정에 지지에 子(자)수가 오는 경우를 상정해 봅니다.
자수는 병화 일간에게 정관에 해당합니다.
정화일간은 당연히 정관의 행동을 나타내게 됩니다.
주변을 의식하고 안정 지향적인 성격으로, 강한 추진력이나 행동은 나타내지 않게 됩니다.

반면 일지에 오화가 오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양중의 양인 병화가 지지까지 겁재로 불기운이라 열기가 대단합니다.
정열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며, 승부욕이 강하게 표출됩니다.
다소 다혈질적인 면모와 무모한 일 추진으로, 인생의 기복도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일간의 마음]
.일지는 일간의 마음으로 볼수 잇습니다.
.아울러 지장간은 일간의 속마음일 수 있습니다.
위 명조는 임인 일주의 남명사주입니다.
임수 일간에게 인목은 식신이라, 임수일간은 식신의 생활 태도를 나타냅니다.
임수일간은 식신의 성정으로 봉사와 희생정신이 강하고, 손익을 따지는 경향이 적습니다.
또한 차분하고, 논리적이며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허례에 치중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속마음은 사못 복잡합니다.
겉으로 들어나는 부분은 식신이라 조건없는 봉사와 희생정신이 강하게 표출이 됩니다.
속마음인 지장간은 무토 편관작용으로 결단력이 강하고, 과감하고 냉정한 면모도 가지게 됩니다.
편재인 병화로 인한 마음은 강한 승부욕과 추진력을 나타냅니다.
때로는 재물에 대한 욕심이나, 이성에 대한 집착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위 명조는 신묘일간의 남명사주가 됩니다.
신금일간은 일지에 편재 묘목을 두고, 편재의 생활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일지인 묘목은 신금일간의 아내로 을목의 기본 성향을 지닙니다.

따라서 묘목은 생활력이 강하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탁월하다고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역활에 충실하고, 현실적인 생활태도를 가진것으로 봅니다.
아내인 묘목은 남편인 잉간 신금과 한몸을 이루어 인연이 대단합니다.

또한, 남편인 일간 신금을 머리에 받들고 있는 모양새로 자신의 주장이 강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가정과 남편의 뜻을 따르는 유순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남편인 일간과 음양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아기자기한 맛은 적을 수 있습니다.

신금인 묘목은 언제나 술토(묘술합)를 바라보게 됩니다.
술토는 묘목의 입장에서는 목극토의 입장이라 정재가 됩니다.
묘목은 정재에 가치관을 두고 알뜰하고 계획적인 생활태도를 보인다고 봅니다.

때에 따라서는 짠순이라는 별명을 얻을 수도 있겠네요.
묘술합으로 화의 기운을 생성하는 경우라 화는 묘목의 입장에서 식상인 일 자체가 됩니다.
결국, 신금일간은 재물(묘목)을 얻기 위해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된다고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