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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론(7) - 용신의 십성에 따른 직업(편관과 정관)

 

 

[편관용신의 직업]

.편관은 사주의 주인공인 일간이 직접 극을 받는 입장이 됩니다.

 따라서 일간이 편관의 극을 받아 들이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일간이 편관의 극을 받아드리는 경우

 .원칙과 소신이 분명하고 판단력과 결단력이 뛰어납니다.

 .직장이나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나 긍지가 대단하고, 소속감이 큽니다.

 .하지만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해, 냉혹하거나 정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기 쉽습니다.

 

-.일간이 편관의 극을 꺼리게 되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고, 피해의식과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됩니다.

 .주변의 자극이나 상황에 예민하여, 과민 반응도 일으킵니다.

 .때로는 피해 망상으로 극단적 행동이나 선택도 하게 됩니다.

 

-.편관의 직업은 전공이나 학문을 통한 편관 공조직이 유리합니다.

.편관공조직 - 군인, 검찰, 경찰 등 강한 직업으로, 능력에 따라 자리가 보장되는 직업입니다.

 예컨데, 직업 군인의 경우는 일정한 근무연한 내에 진급하지 못하면 예편해야 합니다.  

.그외 강한 직업 - 의료계통이나 첨단산업 등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직업군.

.자격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공급자 중심의 사업도 가능합니다.

  

 위 명조는 인월에 태어난 무토일간으로 극약한 종살격 남명사주입니다.

 무토일간이 일지에 자수를 두고 있어 나무가 자라기 좋은 땅입니다.

 당연히 목오행의 극을 받아들이는 명조가 됩니다.

 

 종격사주인 경우 극을 받아드리지 못하면, 종격으로 해석하기 힘듭니다.

 종격사주인 경우는 특히나 살아온 이력과 잘 대조해 해석을 해야 합니다.

 위 명조는 월주와 일주가 모두 앉은자리 통근을 한 편관입니다.

 

 편관 공조직이 적성에 맞는 명조가 됩니다.

 위 명조는 젊은 시절 검사로 생활을 하다, 변호사로 개업을 한 명조가 됩니다.

 부부인연을 잠시 살펴보기로 합니다.

 

 년간의 정제 계수는 초년에 만난 인연없는 여인이 됩니다.

 일지 자수는 무토일간의 아내로 남편과 동주하여, 한몸으로 인연이 깊습니다.

 물론 일간과 음양이 다르니 정도 깊고, 무토가 바라는 물을 공급하니 처덕도 있는 명조가 됩니다.

 

 일간 자수는 온순하고 꺠끗한 성정으로 들어나는 물이라 거짓이 없는 성격입니다.

 맑고 순종적인 타입이라, 다른 사람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인이기도 합니다.

 자수 여인은 마음이 여리고, 총명하나 감정의 기복과 변화가 많기도 합니다.

    

 

[정관용신의 직업]

.정관은 정해진 틀이나 제도 속에서 안정을 도모하고, 변화가 적은 것을 선호합니다.

.대체로 명예지향적이고, 도덕과 규율에 어긋나지 않은 직종이 유리합니다.

.정관은 변화를 꺼리므로 추진력이나 승부욕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정관은 일반공직(행정직이나 교육직 등 일명 철밥통 공무원), 또는 일반 직장이 유리합니다.

 정관은 육체적, 활동적인 분야보다는 다소 정적이고, 지성적인 일을 선호합니다. 

.정관은 보편적으로 어느일에나 크게 무리없이 적용이 가능한 성향을 지닙니다.

.자격증이나 기술을 이용한 공급자 중심의 유망사업도 가능합니다.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계수일간의 정관격 태강한 남명사주입니다.

 월지 신금의 여기인 무토가 월간에 투간하여 정관격이 됩니다.

 일간 계수는 월간 무토에 기대어 사는 명조가 됩니다.

 

 월간 무토는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힘이 강하고, 일간에게는 더없이 자랑스런 직장이 됩니다.

 월간 무토는 정관으로 용신에 해당하여, 일반 공조직이 적성에 맞습니다.

 일반 공조직이란 위험 부담이 적은 안정된 공직을 의미합니다.

 

 흔히 메스컴에서 흘러나오는 철밥통의 공무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특별한 비리가 없다면 누구나 정년이 보장되고, 생활이 안정된 직장에 속합니다.

 반면 승진이나 승급 등은 어느정도 늦거나 제한적일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