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희호여사 - 권력과 장수를 누린 신왕관왕의 대박사주
[사주팔자 분석]
-일주분석
위 명조는 유월에 태어난 임수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임수일간은 강이나 호수 또는 바다처럼 크고 넓은 물을 의미합니다. 바다는 모든 물질은 수용하고 받아드리는 아량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수일간은 포용성, 융통성이 대단하고 속깊이 사람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넓고, 이해심이 많아 자신의 속마음이나 감정을 잘 들어내지 않는다고도 알려집니다. 매사 침착하고 여유가 있으며, 긍정젃인 사고와 실천력을 지니는 성품입니다. 또한, 아래로 흐르는 물이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지니고, 유연성과 지혜를 갖추고 있습니다.
임진일주는 일지가 편관으로 괴강살이라 사람에 대한 지배욕과 소유욕이 강하고, 편관의 생활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을 넘어 남편을 무시하는 경향도 많아 부부간에는 다소 불화하기 쉽습니다. 밖으로 다정해 보일지라도 결코 부부사이가 애틋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임진일주는 성격이 강직하고 탁한 호수라, 더러는 색을 밝히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결단력이 강하고, 지혜가 있어나 지나친 자만심으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더구나, 괴강일주라 남편을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성향도 지닙니다.
일주가 괴강인 여명의 경우는 남자같은 기질이 강해 가정에서 살림만 하기는 힘들고 사회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 명조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따사로운 부부생활 보다는 남편을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명조일 수도 있습니다. 타고난 근본에 속하는 년주도 괴강이라 지도자적 기질이 아주 강한 여성일 수 밖에 없는 명조이기도 합니다.
동교동 자택의 문패에는 [김대중. 이희호] 두분의 이름이 나란히 걸려있었다고 합니다. 이 문패도 최근에야 여자분들의 목소리가 커져, 부부가 나란히 이름을내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30-40년 전만 하더라도 특이한 경우에 속하는 풍속에 속합니다. 밖으로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가정내에서는 이희호 여사가 가권을 쥐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십성분석
위 명조는 생시를 모르는 경우라 삼주만으로 신강신약을 따져보면, 거의 중화로 나타납니다. 자평명리에서 최고로 보는 명조가 중화된 명조입니다. 사주의 신강이나 신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화된 사주는 통상적으로 무병장수하는 명조로 봅니다.
임수 일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물이라, 둑이나 제방으로 극제되어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흙이 월간과 일지에서 임수을 막아주니 성장기에는 부모의 간섭과 통제를 받아들이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명조가 됩니다. 결혼 후에도 임수는 항시 제방이 필요한데, 월간과 일지에서 관성이 도움을 주니 남편덕은 있는 사주라고 봅니다.
-다자분석
이 명조는 정편관이 혼잡된 관살혼잡 사주입니다. 관살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신강으로 흐른 신왕관광한 사주입니다. 관살혼잡 사주에 신약하면 남자편력이 심한 남난의 사주로, 흔히 유흥가 사주로 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 명조는 관살이 혼잡하면서도 신강한 사주라 특색이 있습니다.
-신왕관왕 사주의 특징
.가족이나 구성원에 대한 의무감이 강하고, 주변의 기대치도 높습니다.
.스스로 슈퍼맨 컴플렉스가 있어, 항시 일에 묻혀 사는 형편이 됩니다.
.권력과 통제형으로 지시에 따른 복종을 강요하는 편으로, 영웅의 기질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식상과 인성으로 제화되지 않으면, 일방통행식의 명령하달형이 되기 쉽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언제나 리드의 역할을 자임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성향으로 대학을 마치기가 무섭게 YWCA 에서 활동을 한 경우로 보입니다. 이 여사는 그 뒤에도 줄곳 여성인권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고, 1959년부터는 총무를 맡아 YWCA의 간부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런 운동이 결실을 보아 결국은 김대중 대통령시절, 여성부가 생기는 근원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여명의 경우 관살혼잡이라 남자가 많고, 남편을 깔보거나 지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남자를 지배하려는 성향이 강해, 남자가 견디지 못하는 경향으로 혼자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강한 수일주가 왕한 토 관성을 만나면 좋은 제방으로 호수를 만들수 있어 다목적 댐이 됩니다.
이희호 여사의 경우 김대중 대통령이 첫 남자가 아니라 3번째 남자라고 합니다. 이 글귀는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입니다.
[이희호의 남편은 3명인데 첫번째 남편은 서울대 정외과 출신입니다. 이름을 알 수없구요.
두 번째 남편은 계훈제씨이고, 세번 째가 김대중 입니다.]
위 명조에서 보인는 토오행이 여명에게는 모두 남자로 나타납니다. 당연히 주변에 남자가 많은 사주입니다. 다행히 신강한 사주라 남난의 경우는 피하게 되어, 거쳐간 남자가 여럿이기는 하지만,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어 마지막에는 한평생을 해로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무자분석
위 명조에는 식상 목오행과 재성 화오행이 원국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식상이 불급이면 생각은 많으나 실천력이 떨어진다고도 봅니다. 이렇게 식상이 부족한 경우에는 몸으로 움직이는 일보다는, 다소 머리를 쓰는 일이 적합하다고도 봅니다.
식상이 오행으로는 목에 해당합니다. 목오행이 부족하면, 매사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추진하는 힘이 부족해 빈천한 삶을 살기 쉽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의 단점을 신왕관왕한 관살의 리드쉽으로 보완하는 명조가 됩니다. 오행이 부족하면 간장이나 담낭에 이상이 오기 쉽습니다. 건강하게 지냈지만, 결국에는 가장 약한 부위중의 하나인 간암으로 운명하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재성 화오행도 원국에 없습니다. 원국에 재성이 없으면, 재물을 추구하는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연유로 김대중 정권,말미에 많은 부정축재 사건들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이 1998년 2월 25일 부터 2003년 2월 25일까지 입니다.
2002년 3남 홍걸씨, 차남 홍업씨가 연달아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게됩니다.장남인 홍일씨도 김대통령 김전대통령 퇴임후 나라종금 로비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기도 합니다. 2003년 3월 초 대북송금 특검을 받은 사태까지 돈으로 얽힌 사건들이 아마도 재성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들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대운]
1955년부터 1964년까지의 을사 대운은 과거의 남자를 떨쳐내기 위한 기간으로도 보여집니다. 미국 유학의 생활을 1954년부터 1958년까지 하게 됩니다. 귀국후에는 이화여대에서 강사로 활동을 하게 되고, 1964년 41살의 나이로 39살이던 김대중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위 대운에서 보이듯이 천을귀인의 도움을 제대로 받은 격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현재는 기해대운에 속해 있으면서 [소흉]으로 표시되지만, 크게 나쁜 운세는 아닙니다.
[세운의 흐름]
이번에 운명을 하게 되는 계기는 최근 3년간의 세운 영향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16년 병신년의 세운입니다. 인수일간과 세운의 병화가 병신충을 하는 관계입니다. 천간이 충을 맞게 되면, 다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봅니다. 운세의 강도 역시 대흉은 아니지만, 흉이라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2017년 정유년의 운세입니다. 천간이 정임합, 지지가 진유합으로 천간은 한신인 목기운을 생성하지만 지지는 기신인 금기운을 만들어 소흉인 경우입니다. 이 정도야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미 너무 고령이라 작은 충격도 힘이드는 시기입니다.
2018년 무술년의 세운입니다. 세운의 천간과 지지가 같은 토기운이라 강합니다. 강한 기운이 일지를 진술충하니 그 영향이 큽니다. 운세의 강도도 상당히 좋지 못한 [흉]으로 표시됩니다.
세운의 지지충 영향을 운세력에서 살펴본 경우입니다. 지지충이라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납니다. 더구나 노령인 경우 바로 신체적인 질병의 악화로 이어지기 쉬우니,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 운세이기도 합니다.
2019년 기해년의 운세입니다.
원진과 귀문, 라망살이 있지만, 그래도 소흉으로 버틸만 합니다.
[월운과 일운]
6월은 경오월로 운세는 [소길]로 나쁘지 않습니다.
일운역시 소길로 괜찮은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고 이의호 여사의 경우는 천수를 다 누린 것으로 볼수 있는 명조입니다.
또한 자신의 주관성이 강한 지도자적 기질을 남편인 김대중 대통령을 통해 대담하게 발산한 명조로도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여장부의 기질을 가진 명조로도 볼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학력은 목포상고로 알려집니다.
그 당시 대졸 여성은 상당히 희소가치를 누리는 엘리트 군입니다. 거기다 5년가까운 유학 생활까지 하여 국제적 인맥까지 갖춘 이희호 여사가 고졸출신의 김대중씨를 남편을로 맞아 대통령으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김대중씨가 어려움에 처하면, 이희호 여사가 항시 구원투수로 나서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전두환정권당시 5.18사태로 인해 김대중씨가 사형을 언도받았을 때는 이희호여사가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구명 운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연유로 김대중씨는 사형의 집행을 면하고 대통령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되기도 합니다.
[약력]
.출생 : 1922년 9월 21일 서울 수송동
의사인 아버지 이용기씨와 모친 이순이씨 사이에서 6남 2녀 중 맏딸로 태어남
.학력 : 1940년 이화여고 졸업
1950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 교육학 학사학위
1954년 미국 유학길
1958년 미국 스칼렛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졸업 - 사회학 석사
.활동 : 1950년 대한여자청년단(YWCA) 활동
1958년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
1959년 대한YWCA연합회 총무
1961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1964년 사단법인 여성문제연구회 회장, 대한 YWCA연합회 상임위원
.결혼 : 1962년 5월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
이희호여사 41세로 39세인 김대중과 결혼
1971년 김대중 제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낙선
.탄압 : 1972년 10월, 유신 발표 이후 일본 망명
1973년 8월 8일, 김대중 납치사건 발생으로 강제 귀국 후 가택연금
1976년 김대중 긴급조치 제9호 위반 구속
1978년 12월 27일,김대중 형집행정지로 가석방 가택연금
1979년 3월, 김대중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 결성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 발발
1980년 9월 17일, 김대중,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구명 운동
1982년 12월 23일 형집행정지로 김대중 출소 후 미국 망명
1983년 김대중, 하버드대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
.대권 : 1997년 12월 김대중 15대 대통령 당선 - 이여사 여성부 창설에 힘씀
2002년 3남 홍걸씨, 차남 홍업씨가 연달아 구속
2011년 12월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평양을 방문
.사망 : 2019.오후 11시37분 별세 -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간암)
'사주 명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명리의 기초(2) -사주풀이를 위한 최소한의 기본 요소 (0) | 2019.06.16 |
---|---|
사주명리의 기초(1) -사주팔자의 이해 (0) | 2019.06.12 |
원국분석기법(4) - 일지의 음양과 십성, 육친에 따른 영향 파악하기 (0) | 2019.06.08 |
원국분석기법(3) - 월간의 십성에 따른 격과 육친에 따른 영향 분석 (0) | 2019.06.07 |
원국분석기법(2) - 일간의 태어난 계절에 의한 영향 파악하기 (0) | 2019.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