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국분석(3) - 사주원국에서 나타나는 자식관계

원국분석(3) - 사주원국에서 나타나는 자식관계

[자식관계]

사주원국애서 자식은 위치로는 시주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별로는 식상으로 판단을 합니다. 일지를 중심으로 음기가 적당하고, 충극이 없이 온전하면, 대체로 임신과 출산이 순탄하다고 봅니다. 그렇지 못하고 너무 조열하거나 한습하면 임신이 힘들고, 운에 따라 유산이나 난산이 되기 쉽습니다.

[자식관계]

병계임임

진묘자자

명조는 같은 사주로 이어서 봅니다. 위 명조는 음기가 태왕한 사주이나, 일지와 시주에 목화의 기운이 오는 관계로, 나이가 들면서 음양의 조화가 어느 정도 균형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지와 월지가 자묘형살을 이루고, 일지와 시지는 묘진파를 이루어, 식상인 묘목의 손상이 심합니다. 

병화는 일한 댓가로 볼수도 있으나, 자식궁인 시간으로 길신이라, 자식과의 사이는 좋은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식신인 일지 묘목은 같은 음의 기운이라 딸로 볼수 있고, 시지 진토의 지장간 을목도 역시 계수일간의 딸로 봅니다. 

일지 묘목의 자식은 길신으로 자식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나, 신체적으로 다소 문제가 있거나 심신이 미약할 수도 있는 명조가 됩니다. 또 다른 자식으로 딸인 진토의 경우는 토의 길신으로써의 역할과 자식의 도리를 다하게 됩니다. 

묘목의 딸은 계수일간이 돌보며 함께 살아야 하는 경우가 될 수도 있고, 진토의 지장간 을목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나, 부모와 함꼐 지내지는 않을 명조입니다. 또한, 시지 진토의 경우 시간의 병화의 생조를 받아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식인 을목은 지장간 속에 숨어 있고, 시주 또한 공망으로 크게 자랑할만한 딸은 못됩니다.  원국에 딸이 둘이나, 온전하기 힘들어 보이고, 온전하다 하더라도 자식들간에 사이도 좋아 보이지 못한 명조이기도 합니다. 결국, 계수일간의 명주는 크게 자식복이 있다고는 보기 힘든 사주가 됩니다. 

[아들과 딸의 판단]

음일간의 여성은 같은 음의 기운인 식신이면 딸로 보고, 양의 기운인 상관을 아들로 판단합니다. 

양일간의 여성은 같은 양의 기운인 식신을 아들로 보고, 자신과 음양이 다른 음 기운인 상관을 딸로 봅니다. 이 부분은 다소 반론을 제기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여명의 사주에서 당연히 명주와 성별이 다른 식상이 아들이고, 같은 음의 기운이 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여명의 사주에서 자신이 양의 기운으로 남자처럼 생겼다고 하여, 딸도 남자처럼 생겨야 하지는 않습니다. 

위 명조는 정화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시간의 무토는 정화일간 여성과 음양이 다른 상관이니, 당연히 아들이 됩니다. 이 부분은 별다른 이론이 없을 것입니다.

혼선이 가는 부분입니다. 양의 기운은 명주 자신의 명이고, 양의 기운인 식상은 비록 명주 자신과 음양이 같더라도 아들로 판단해야 하고, 명주 자신과 음양이 다른 상관은 음의 기운으로 딸로 판단해야 합니다. 

위 명조는 병화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시간의 기토는 병화일간과 음양이 다른 상관입니다. 이 경우 병화 일간이 여자이니, 자신과 음양이 다른 기토를 아들로 봐야 한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사주명리학에서 남자는 기본적으로 양의 기운으로 보고, 여자는 음의 기운으로 봅니다.

위 명조의 경우 여명의 사주인데 양의 기운인 병화일간이니, 남자처럼 양의 성향을 지닌 여성이 됩니다. 본인이 양의 기운인 남자와 유사한 성정을 지녔다고 아들은 여성스러워야 한다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남자의 기본 성정이 양의 기운이고, 음의 성정을 지닌 것은 딸이 됩니다. 

식신과 상관에 상관없이 여명 사주의 경우, 식신과 상관 중에 양의 기운을 가진 십성은 아들로 보시고, 음의 기운을 가진 십성은 딸로 보시면 됩니다.

    

[자식관계의 종합판단]

지금까지 본 것은 계수일간의 여명사주에서 나타나는 자식의 운입니다. 그러나, 자식의 모든 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식 본인의 명에서 분석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학업이나 진학문제, 정공이나 취직, 재물운이나 건강운 등 모든 문제는 자식 본인의 명에서 분석하고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