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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국분석(2) - 남편과의 인연과 정, 덕관계의 파악



[배우자 관계]
.일간과 배우자의 별인 관성이 서로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간과 인연이 있으려면 일간 옆인 월간이나 일지, 시간에 관성이 위치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궁이나 성의 강약과 길흉의 관계를 따져야 합니다.
.관성이 흉신이라도 유통되면 흉의가 없습니다.
.관성이 길신이라도 약하거나 불안정하면, 운로에서 심한 변화가 생깁니다.
.배우자 궁인 일지의 충극여부를 따져야 합니다.
.배우자궁이 충으로 불안정하면 가정이 불안하고, 남편은 가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일지에 위치한 십성의 길흉을 살펴야 합니다.
.일지의 십성이 식상을 향하는지, 관성의 극을 받아 들이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시명조]
.지난 [원국분석 1]에 이은 포스팅이라 같은 명조를 사용합니다.





[겁재격 계수 일간의 성향]
계수 일간의 여성은 조용하고 순수하면서도 여리고 순종적인 타입이라, 항시 정관 무토를 향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따라서, 관성의 극을 기본적으로 기다리는 여성의 성정을 지닙니다. 계수는 무토에 스며들어어 생활하는 성향이라, 가정위주 남편위주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연간과 월간의 강한 겁재가 오는 기운이라 계수일간은 게수의 성정을 잃고, 겁재격의 성향을 나타내게 됩니다. 자신은 맑고 작은 물은데, 홍수같은 임수가 범람하니, 주변에 대한 조심성, 경계심이 대단한 명조가 되어 공동투자나 금전거래는 꺼리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함부로 표출하지 않고, 유연성, 융통성이 부족한 성정에 자존심과 자기 중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재물에 대해서는 집착하는 성향도 생깁니다. 당연히 타인의 간섭과 통제는 꺼리는 성양을 나타내고, 모든 것은 자신이 주도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상적 배우자]
비겁으로 뭉쳐져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겁재격 계수일간입니다. 남편은 유연성과 융통성, 포용성을 지닌 남성이라야 유리합니다. 이해심이나 배려심이 깊고, 침작하면서도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어울립니다. 당연히 권위적이거나 가부장적 태도를 가진 사람과는 살아가기 힘듭니다.


[원국의 관성분석]
년주와 월주에는 비견과 겁재만 존재합니다. 원국상으로는 초년기나 청년기에는 형제나 자매를 상징하는 비견과 겁재만이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일지도 식신으로 남편의 별인 관성이 힘을 쓰기 어렵습니다. 성장기에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도, 형제 자매의 반대나 눈치로 성사되기 힘듭니다.

이 명조는 만혼의 명조로, 궁합이 맞지 않거나 조혼을 하게 되면 당연히 불화와 갈등이 잦게 되고, 남편의 명조나 운에 따라 파경이 오게 됩니다. 더구나, 일지와 월지가 자묘형살입니다. 자묘형은 주변사람들이나 남편의 간섭이나 통제를 꺼리고, 다소 무례한 행동을 나타내기 쉽다고도 봅니다.

이 명조의 경우 중년에 접어들면서 직업활동을 통해 재물을 얻게 되면 정관 진토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정관 진토는 일간 계수와 음양이 달라 정이 있는 남편이나, 일지 묘목과 묘진파로 다소 갈등과 불화도 따르게 됩니다. 또한, 일간 계수와 직접 향하고 있지 않아 인연이 깊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정관 진토는 시간 병화의 생조를받아 강한 힘을 나타내지만, 시지에 위치하여 다소 밖으로 들어내고 자랑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남편일수 있습니다. 또한, 일간의 아랫자리에 위치하여 연하의 남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관 진토는 시지에 위치하여, 아내인 계수일간에 직접 간섭이나 통제를 하지 않는 타입니다.  

또한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절 나서지 않는 타입이라, 직업활동이나 사회활동이 강한 계수일간 여성의 남편으로는 궁합이 맞는 타입일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의 모든 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의 명조를 모두 분석하여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