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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론(3) - 궁위에 따른 식신의 영향분석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9. 8. 29. 11:00


십성론(3) - 궁위에 따른 식신의 영향분석


[식신]
식신은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서 일간이 생하는 오행으로, 자식이나 일 자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열심히 일해 의식주가 풍족함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노력하지 않으면 빈천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식신이 간절히 필요한 명조에서 식신이 없는 경우는 활동력이 떨어지게 되고, 직업활동이나 사회활동이 원할치 못해, 그 댓가도 당연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식신은 자신이 돌보아야 하는 대상이라 도와주거나 배려하고 이해하는 대상이기도 하여, 사회적으로는 후배나 부하, 아랫사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식신은 자신의 의지나 표현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식신은 상관에 비해 조용하고 지적인 일에 치중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노출하지 않으면서, 한 분야에 몰두하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또한, 일간과 음양이 같아 외골수적 성향이 강해, 유연성과 융통성은 다소 부족한 편에 속합니다.


[궁위에 따른 영향]
-월주에 식신이 위치하면
월주의 식신은 일간의 성장기입니다. 따라서, 식신은 부모의 성향으로 의식주에 시달리지 않는 여유있는 성장기를 나타냅니다.

-일지에 식신이 위치하면


기토일간은 기본적으로 갑목을 의식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공을 살린 기술이나 자격증 등 정관의 성향에 맞는 직업활동을 해야 하며, 큰 재물을 추구하는 경우 재물이 편재 임수라 기토가 물에 휩쓸릴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이 경우는 명예가 실추되거나 가정에 변동이 올 수 있게 됩니다.

지지유금은 금오행으로만 이루어져 오직 식신의 성향만 나타납니다. 따라서, 유금의 지장간에 재성이 존재하지 않아 큰 부를 이루기 보다는 명예를 지향하는 명조입니다. 일지가 식신의 성향을 가지므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도 큰 명조가 됩니다.

일지가 식신이면 오직 한마음으로 직업활동에 최선을 다한다고 봅니다. 일지 유금은 진토를 향하게 되고, 그 결과인 진유합도 금오행을 생성하게 되어, 다시 식신으로 돌아 옵니다 기토일간의 지지에 식신이 위치한 경우 별도로 재성이 없으면, 일감은 많아도 결실이 부족할 수 있게 됩니다.

유금은 진토를 향하는 마음이라 신약사주이면 동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면 다소 유리하다고 봅니다. 만약, 신강사주라면 정관 갑목에 가치를 두고 자격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일을 축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무토일간 일지가 식신이면
위 경우는 무토일간의 지지에 식신이 온 경우입니다. 일지에 식신이 오니 최선을 다해 직업활동을 다하게 되고, 일지 심금은 사화를 불러들여 사신합으로 수를 생성하게 되니, 별도의 재성이 없어도 결실이 따르는 명조입니다. 

일지 신금은 지장간이 다소 복잡합니다. 지장간 중의 임수는 일간이 열심히 일하여(지장간 중 경금) 그 댓가로 따르는 편재이기도 하지만, 더러는 일하는 중에 만난 감춰둔 여인이 되기도 합니다. 무토일간이 일지에 식신을 둔 경우는 재물과 여자에 대한 탐심이 대단하다고도 봅니다. 

-시간에 식신이 위치하면
시간이 식신이면 천간은 들어난 십성이라, 자신의 직업활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식신의 음양]
일간이 음일간이고 식신이 음인 경우, 식신의 침착하고 조용한 성정이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