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4)- 이름과 그에 관련된 칭호의 종류
이름의 종류
본명 - 가명 등이 아닌 자신의 본래 이름
본명은 부모님이 지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개명한 경우도 본명에 속합니다.
아명(兒名) 유명(乳名. 幼名) - 어린 아이 때의 이름
어머니나 가족이 꾼 태몽과 관련하여 짓거나 액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한 이름으로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명(行名) : 항렬자(行列字)에 따라 족보에 오르는 이름
관명 - 조정 또는 정부에서 내리는 명령
예명 - 연예인이 연예 활동을 하면서 본명 대신 사용하는 가명으로
모든 연예인이 모두 예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명을 사용하는이유로는
너무 평범하거나 남들에게 돋보이지 않거나 자신을 감출필요가 있거나
그외 연예 활동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해 예명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법명 - 승려가 된 사람에게 지어주는 이름
세례명 - 기독교에서 세례성사를 집전하면서 주어지는 이름, 성공회에서는 신명이라고 합니다.
세례명의 목적은 성인들을 본받고 수호성인으로 삼으려는 의미가 있습니다.
승명 - 승려의 이름
기명 - 기생으로서의 이름
자(字) - 스스럼없이 부를 수 있도록 짓는 새로운 이름
통상 혼인식 때 주례가 지어준 이름으로 아랫사람들이 어른의 이름을 부를 수 없이 이름 대신 이 자(字)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름은 부모가 주신 것으로서 부모님이나 스승, 국왕외에는 함부로 부르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일반인이 다른 사람을 지칭할때는 이 자를 불렀다고 합니다.
휘 -남을 존중해 부르는 이름
시 - 죽은 다음에 부르는 이름
함자(銜字) : 살아계신 웃 어른의 이름자를 부를때
휘자(諱字) : 돌아가신 분의 이름자를 부를때
호의 종류
호(號) - 본이름이나 자(字) 외에 허물없이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 필명도 일종호로 볼수 있습니다.
호는 字 이외에 쓰는 아명(雅名)으로 학자, 문인, 서화가들이 가지는 또 하나의 이름
별호(別號) - 이름 말고 따로 부르는 이름, 일반적으로 호라고 하면 별호(別號)를 가리킨다
아호(雅號) - 문인이나 예술가 등의 별호를 높혀 부르는 말 (아호는 줄여 호라고도 부름)
아호(兒號) - 아명으로 어릴때 정식 이름을 짓기 전에 사용한 이름
택호(宅號) - 여성에게 주로 쓰이며 그사람의 출신지에 댁이라는 말을 곁들말여 쓰는말
당호(堂號) - 특정한 사람이 머무는 곳을 그 사람의 이름 대신 사용하는 말
군호(君號) - 성명 대신에 그 사람이 받은 군의 작위로써 대신하여 부르는 호칭이다
군호를 쓰는 사람은 왕자와 공신, 국구(왕의 장인, 곧 왕비의 아버지) 등이며
시호(諡號) - 죽은 인물에게 국가에서 내리거나 올리는 특별한 이름입니다.
묘호(廟號) - 동양의 봉건 왕조 국가에서 황제 또는 국왕과 같은 군주에게만 붙인 명칭입니다.
시호 : 임금이나 경상(卿相), 유현(儒賢) 등이 죽은 뒤 임금이 그 행적을 칭송하면서 추증하는 이름
호(號)의 유래
호(號)는 중국 당나라때부터 시작하여 송나라 때에는 보편화된 또다른 이름의 한 종류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호를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참고로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는 명(名), 자(字), 호(號)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명(名) - 사람이 태어나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자(字) - 성인이 되어 혼례를 치르면서 주례를 주관한 사람이 지어준 이름
성인이 됨면 이름대신 주로 이 자(字)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호(號) - 자신을 잘 아는 스승이나 선배가 지어주는 경우가 많으며 그 사람의 문장이나 사는곳 성품 등을 표현한다고 봅니다.
최근의 상황은 사람들이 삶에 여유가 생기면서 아호를 갖기를 원하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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