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원국분석(5) - 일간의 노년기와 자식복을 나타내는 시주분석
1.시주
시주는 일간의 미래와 노년기를 나타내는 궁위이면서, 자식들과의 정과 덕관계를 나타내는 궁위이기도 합니다. 일간은 항시 시주를 향하게 되고, 시주에 편인이나 편관이 위치하면 노년기가 다소 힘들거나, 자식들과의 정과 덕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2.예시명조
계속 풀이해 나가고 있는 축월의 정화일간이 일지에 편재인 유금을 향하고 있어, 정화일간 본연의 역할인 가정이나 작은 공간에서 빛과 온기, 열기를 제공할 힘이 부족합니다. 그러한 정화가 자신의 처지도 모르고 사회활동이나 직업 활동을 하겠다고 나서는 격입니다.
한편, 남편인 월간의 계수는 앉은자리 월지에 통근을 하여 강한 힘으로 일간 정화를 수극화로 극하게 되니, 부부간에 갈등과 불화는 그칠 줄 모르는 명조가 됩니다. 이 명조에서 부부간에 갈등이 해소되는 방안들을 살펴봅니다.
첫째, 일지에 인성인 목기운이 오게 되면, 남편인 편관 계수는 수생목으로 직접 일지를 생하지는 못하지만, 부부간의 갈등은 상당히 완화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이미 명조에서 일지까지 살펴본 부분이라, 공부를 위한 자료로 보시면 됩니다.
둘째, 남편인 월간 계수의 하는 일이나 사업이 잘 풀려 나가면, 계수입장에서는 그 자체가 식상이 됩니다. 남편은 아내인 일간 정화를 극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업에 메달리게 되어 부부간의 갈등은 해소되고, 정화여성 역시 남편을 믿고 살아갈 수 있는 경우가 됩니다.
그러나, 사업이 성공하고 싶다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사업이 안정적이라고도 보기 힘듭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업이나 하는 일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 바로 부부간의 갈등으로 비화됩니다.
셋째, 시간에 갑목이 위치하면, 자식궁에서 일간을 도우는 격이라 자식덕이 대단한 명조가 됩니다. 이런 명조에서는 월간의 계수가 정화를 직접 극하기 보다는 시간의 갑목을 생조하려는 마음이 강해, 부부간의 갈등은 대부분 해소됩니다.
더구나, 시간의 갑목은 월간 계수의 입장에서 상관으로, 일이나 사업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명조에서 정화여성이 일찍 자식을 출산하게 되면, 그 자식이 시간의 갑목의 역할을 하게 되어, 부부간에 갈등은 해소되고, 남편의 일도 잘 풀려 나갑니다.
이런 명조에서도 강한 금기룬이 운에서 오게 되면 금극목으로 시간의 갑목을 극하게 됩니다. 운에서 시간의 갑목을 극하게 되면, 월간 계수의 입장에서는 하는 사업이나 직업이 잘 풀려나가지 않는 경우라, 역시 부부간에 갈등과 반목이 따를 수 있게 됩니다.
3.사주에 따른 노년복
위 명조는 비견격 비겁 신강 여명사주의 명조에서 시주에 재성이 온 경우입니다. 이런 명조에서 일지에서 편관인 신금이 온 경우와 상관인 오화가 위치했을 때 노년운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알아 보기로 합니다.
월주가 비견인 신강한 비견격 사주라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는 극히 꺼리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주도하려 드는 성향이라 관성의 극보다는 식상과 재성을 향하려는 마음이 강하고, 월주가 모친인 인성의 기운을 설하고, 부친인 재성을 극하는 기운이라 부모덕이 박하다고 봅니다.
비겁은 재성을 극하는 기운이라 초년 재물복은 없는 편으로 학업운도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성장기에는 유복한 생활이 되기는 힘듭니다.
초봄인 인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목일간의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당연히 자신의 힘을 표시할 식상과 재성을 향하려 들 것입니다. 식상은 자신의 일이나 사업이 되고, 재성은 그 일에 대한 댓가인 재물이 됩니다.
먼저, 일지에 상관 오화가 온 경우부터 살펴봅니다. 신강한 갑목일간이 자신의 역량을 나타낼 식상이 일지에 위치하니 남편과의 인연이나 덕도 부족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로 열심히 일해 시주의 재성을 향하기 때문에 재성에 가치를 두게 되니 자수성가의 명이 됩니다.
이번에는 일지에 편관인 신금이 온 경우입니다. 초봄에 태어난 신강한 비견격 갑목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런 명조에서 일지에 남편인 편관 신금이 위치해 간섭과 통제를 하려는 격이라, 부부간에 갈등과 충돌이 심하고 운에 따라 이별수도 맞을 수 있습니다.
일간 갑목은 자신의 역할인 식상으로 향하지 못하게 되니 불만과 갈등이 커지게 되고, 시주에 큰 재물인 편재가 위치하니 나이가 들어갈수록 재물에 지대한 관심과 탐심을 나타내게 됩니다.
더구나, 원국에 식상이 위치하지 않으니, 일은 하지않고 재물에 대한 탐심만 큰 명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업의 이동과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기 쉽고, 직업의 이동이나 변화도 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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