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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 오행의 순생과 역생

category 사주 명리학 2023. 7. 23. 10:56

오행 - 오행의 순생과 역생

 순생(順生)이란  
▸오행의 상생
목생화 -> 화생토 -> 토생금 -> 금생수 -> 수생목 처럼 오행의 생조가 순차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궁위의 상생
연주가 월주를 생하고, 월주는 일주를, 일주는 시주를 생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순생의 사주적 해석
명조에서 순생이 이루어지는 육친간에는 인연과 정, 덕이 크고, 일상적인 행동과 생활태도에서는 긍정적이며 미래지향적입니다. 따라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이 크고, 가정과 직장생활은 원만하고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예시명조 1
미월은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달입니다. 무덥고 메마른 달이라 일간 갑목은 인성인 수의 도움이 절실한 명조입니다. 이러한 갑목 일간에게 인성인 계수가 월간에서 생조하는 경우와 시간에서 생조하는 경우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1).순생의 명조
먼저 일간 갑목의 성장기인 월간에서 생조하는 경우입니다. 부모가 부모 자리인 월주에서 일간을 생조하는 경우라, 일간 갑목은 성장기에 부모의 보살핌아래 학업에 충실하며, 근면성실하게 살아가는 명조입니다. 참고로, 시간의 계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본 해석입니다. 
 
2).역생의 명조
월간의 계수는 존재하지 않고 시간의 계수만 존재하는 경우의 해석입니다. 땅이 모두 메말라 일간 갑목이 말라죽기 직전이나, 성장기에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당연히 부모덕이 부족한 명조입니다. 그러나, 시간의 계수가 일간 갑목을 생조하게 됩니다.
 
가장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성장기에 도움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식주가 풍족해 생활도 안정됩니다. 자식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경우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식의 효도를 받고 함께 기거할 수 있는 자식복이 많은 명조일 수 있습니다.
 
예시명조 2
인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의 명조입니다. 자기 계절인 봄에 태어난 갑목이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싶어합니다. 당연히 자식을 향하는 마음이 크다고 볼 것입니다. 
 
1).순생의 명조
먼저 일간 갑목이 시간의 병화를 생조하는 경우입니다. 자식은 자녀궁인 시간에 위치하면서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이 순리입니다. 시간의 병화 입장에서 보면 부모가 부모 자리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라 부모덕이 큰 명조입니다.
 
2).역생의 명조
일간 갑목이 월간의 병화를 생조하는 경우입니다. 자식이 부모궁에 위치하는 경우라, 자신이 도움을 주기 힘듭니다. 명조대로 해석을 한다면 성장기에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업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기에 일을 해, 부모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됩니다.
 
 역생의 명조이면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업에 전념해야 할 성장기에는 부모의 빈곤이나 질병 등으로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나이가 들어서는 자식에게 의탁해야 하는 명조일 수 있습니다. 
 
순생의 예시명조 
사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이 일지에 비견을 두고 있어, 자기 중심이 강하고 추진력도 대단합니다. 일간 갑목이 시지 사화를 목생화로 꽃을 피우고, 시지 사화가 화생토로 열매를 맺는 명조입니다. 추진하는 일에서는 성과도 나타나고 자신이 바라는 바를 능히 이룰 수 있는 명조입니다. 시주 자식의 입장에서 보면 부모가 부모궁에서 도움을 주는 경우라 부모덕이 대단한 명조입니다.  
 
순생과 역생의 예시명조 
위 명조는 사월에 태어난 병화 일간의 남명사주입니다. 사월의 병화라 별다른 도움이 없이도 병화는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명조입니다. 그러한 병화일간이 월간에 병화가 투출하고, 일지에 오화가 위치하여 불기운이 지나칩니다. 
 
일간 주변이 불덩어리라 일간은 고집 자존심이 강하고 유연성과 융통성이 부족해 병화의 역할을 수행하기 힘듭니다. 당연히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물기운이 절실하지만, 약한 수기운이 오게 되면 병화의 열기를 식히기 전에 물이 말라 버립니다.
 
이 경우는 습토로 슬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위 명조는 일간이 시주의 기축을 화생토로 생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토생화의 의미도 강합니다. 
 
먼저 병화일간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시주인 기축은 습하고 차가운 흙이라, 병화가 없으면 나무가 생장할 수 없는 동토가 됩니다. 따라서, 병화의 생조가 절실하다 할 것입니다. 시주 입장에서 병화의 열기가 있으면 비옥한 전답으로 변하게 되어 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시주인 상관 기축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불덩어리로 둘러쌓인 병화일간은 토의 설기가 없으면 화의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강한 불기운을 차거운 습토로 슬기하여 병화가 병화의 역할을 다하는 경우라, 역생의 의미도 상당히 강한 명조입니다. 
 
따라서, 병화는 자식의 도움으로 화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시주 기축은 병화의 도움으로 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도움을 주고, 자식은 부모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이라, 결국 이 명조에서 병화와 기토는 상생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것입니다.
 
 플러스학습력
플러스학습력을 이용하시면 위처럼 명조를 구성해 보실 수 있습니다.
▸플러스학습력 바로가기 : http://unsei.sajuplu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