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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의 夫星入墓(부성입묘)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7. 5. 13. 18:26

사주명리의 夫星入墓(부성입묘)



[부성입묘란]
사주에서 남편인 관성이 무덤으로 들어가는 격이라 묘에 묻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는 여명에서 지지의 토오행 속에 관성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부성입묘는 관성입묘로 불리기도 합니다.

[부성입묘와 동주묘의 차이]
묘지나 고지는 이전 계절의 기운을 갈무리하는 토의 기운입니다.
만약 일간이 갑이나 을이라면 관성은 금기운인 경금이나 신금에 해당합니다.

금기운은 가을의 기운이므로 고지(묘지)는 다음 계절인 겨울(해자축)의 토 기운인 丑(축)이 됩니다.
참고로 부성입묘는 12운성의 동주묘를 말하는 것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음양을 구분하지 않고 묘고로 사용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각 계절의 창고(묘고)]

.木(목)의 墓(묘)는 未(미)
   목은 봄이므로 다음 계절인 여름(사오미)의 끝인 미토가 묘고가 됩니다.

.火(화)의 墓(묘)는 戌(술)
   화는 여름이므로 다음 계절인 가을(신유술)의 끝인 술토가 묘고가 됩니다.

.土(토)의 墓(묘)는 辰(진)
   토는 중앙으로 여름과 겨울로 보아 봄의 끝인 진토와 가을의 끝인 술토를 묘고로 봅니다.

.金(금)의 墓(묘)는 丑(축)
   금은 가을이므로 다음 계절인 겨울(해자축)의 끝인 축토가 묘고가 됩니다.

.水(수)의 墓(묘)는 辰(진)
   수는 겨울이므로 다음 계절인 봄(인묘진)의 끝인 진토가 묘고가 됩니다.

[일간과 부성입묘의 관계]
일간이 목오행(甲 또는 乙)일때 => 辛丑인 주



일간이 화오행(丙 또는 丁)일때 => 壬辰인 주



일간이 토오행(戊 또는 己)일때 => 乙未인 주



일간이 금오행(庚 또는 辛)일때 => 丙戌인 주



일간이 수오행(壬 또는 癸)일때 => 戊辰인 주 또는 戊戌인 주가 해당 됩니다.



 
[부성입묘의 악영향]
여명에서 부성입묘가 되면 그 남편을 잃는 것으로 일찍 여의거나, 법률상 이혼도 남편을 잃는 것으로 봅니다.
그 밖에 남편이 건달이나 난봉꾼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성이 입묘된 여명에서는 부부가 해로하면서 행복을 누리며 살기는 어려운 것으로 봅니다.
반드시 이별수가 따르지 않더라도 정이 박해 남처럼 살기 쉽습니다.
직업적으로도 화류계나 유흥가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물론 위와 같이 남편과 사별을 하거나 건달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부부간의 정이 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는 쉽지 않은 사주가 됩니다.

남명에서는 관성인 자식이 일찍 사망하거나 난봉꾼 건달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친과 인연을 끊고 멀리 떠날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