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연없는 남편과 정없는 남편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7. 5. 15. 12:43

인연없는 남편과 정없는 남편



사주팔자에서 육친은 크게 두가지가 됩니다.

[생하는 관계의 육친]
생하는 관계의 육친은 부모나 자식 사이의 육친을 말합니다.
부모 자식간의 관계이므로 서로 마주 대하거나 동주하지 않아도 인연이 있다고 해석을 합니다.
이는 천륜이라 떨어져 있어도 관계에는 변함이 없으니까요.

[극하는 관계의 육친]
극하는 육친의 관계는 배우자 입니다.
관성이 극하는자가 재성이 아내가 되고, 나를 극하는 관성이 남편이 됩니다.
따라서 극하는 관계의 육친은 서로 같이 있어야 인연이 있다고 봅니다.

여명이면 남편인 관성이 월간이니 일지 또는 시간에 위치해 직접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인연이 있다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년주에 있는 관성의 남편은 인연이 아니거나 박하다고 봅니다.
또한 시지에 있거나 월지에 있어도 직접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가 못되므로 인연이 약합니다.

한편 일간과 배우자 성의 음양이 같으면 정이 없다고 보고, 음양이 다르면 정이 있는 사이로 봅니다.


[인연없는 남편과 정없는 남편 예시]

위 명조는 인월에 태어난 갑목으로 건록격의 여명 사주입니다.
남편은 연주 정관이 됩니다.
갑목이 양의 기운인데 반해 신금은 음의 기운으로 음양배합이 맞아 아내와 정이 있는 남편입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어 인연이 아닙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지만 인연이 박해 이별수가 따릅니다.

그 다음 인연이 월간의 경금이 갑목의 진짜 남편이 됩니다.
일간 갑목과 붙어 있어면서 직접 아내를 통제하려 듭니다.
그러나 일간과 월간은 남편과 아내가 음양이 같은 양의 기운으로 인연은 있으나 정이 없는 관계가 됩니다.

또한 일간 갑목과 월간 경금은 갑경충이 됩니다. 
이런 정도의 사이가 되면 마주치기만 하면 다투는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월간 경금은 월지에 비견인 인목과 동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간 경금인 남편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인과 한지붕 아래 있는 격이됩니다.
외도나 딴살림이 되겠네요.

그 다음 시간은 정화로 상관입니다.
시상(시간) 상관이면 갑목의 자식과는 사이가 돈독하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나이 들어서도 일을 해야 하는 팔자로 봅니다. 

그것도 남자를 상대하는 직업이 될 가능서이 높군요.
시상상관이면 부부가 해로하기가 힘든다고 보기도 합니다.
결국 일간 갑목은 남편복이 박한 여명인 경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