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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관과마(明官跨馬)와 재생관(財生官)  :  사주첩경                          

[명관과마란]
.천간의 관성이 지지에 있는 재성의 생조를 받는 것을 명관과마라고 합니다.
.관은 명예를 추구하므로 밖으로 들어날수록 좋고, 재는 감추어 질수록 좋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관은 천간으로 투간되어야 좋고, 재는 지지에 있어야 좋다는 것입니다.

.재는 밖으로 노출되면 비겁의 노림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사주의 명주가 재를 다스리고 가져야 하나 비겁들이 나서서 방해를 하고 가로채려하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관은 천간에 투출되지 못하면 자신을 내세우지 못하는 격이 됩니다. 
.관은 명예와 권력을 나타내므로 지지에 숨어 있으면 빛이 바랜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지에 있는 관은 내세울만한 그릇이 못되는 남편이나 직장이 됩니다.

.관은 명예와 관직을 의미합니다.
.꾸준히 주위의 관심과 칭송을 받으면서 관직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지속적인 돈도 들어야 합니다.
.또다른 의미에선 재성인 아내의 꾸준한 내조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육친의 상생 상극관계]

간단히 도표로 보면 육친의 상생관계가 된다고 볼 것입니다.

[인성의 생조]
위 도표에서 비겁인 목이 나와 형제 들이라고 봅니다.
어머니와 부모님의 꾸준한 보살핌이 있어야 제대로 성장하고 힘을 쓸 수 있습니다.

[비겁은 식상의 생조]
그리고 내가 힘이 있어야 할일을 찾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 경우에나 식상은 일간을 비롯한 비겁의 생조를 받아야 힘을 씁니다.
어릴때 부모님을 여의고 자수성가한 사람들도 많지만, 그만큼 힘든 삶의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 경우가 됩니다.

[식상은 재성을 생조]
이렇듯이 열심히 일한 댓가가 재성을 만들게 됩니다.
한마디로 열심히 일해야 돈도 벌고 재물도 쌓이지만, 그와 더불어 돈이 있어야 여자도 따릅니다.

[재성이 관성을 생조]
그 다음 관은 어떻게 되나요.
직장도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사는 일은 관으로 보기 힘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계를 위한 일은 식상에 준하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명예가 따르는 괜찮은 직장을 구하거나, 어느 정도 선망의 대상인 관직에 오르려면 공부도 해야하고 선거비용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시 말해 재의 생조가 있어야 명예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관성이 인성을 생조]
그렇게 관직이나 명예를 이루면 학문도 깊이 있게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보아도 나이가 들어도 책을 가까이 하면서 꾸준히 학문을 하려면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어야 합니다.
명예나 직장이 번듯하지 않은 사람은 학문을 계속할 이유도 여력도 없게 됩니다.

결국 제대로 된 학문이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닐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것은 이미 지난 날들에 사신 선배님들의 지혜를 배워 흉내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제대로 된 학문은 그렇게 배운 선배들의 지혜를 접목해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갈 때 비로소 학문이 완성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명관과마의 결론] 
관성은 관직도 나타내지만 여명에서는 남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남편의 이름이 빛나려면 돈도 필요하고, 집안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아내의 내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남편을 바쳐주는 아내가 있어야 남편은 밖에서 마음놓고 일에 매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겨우 먹고사는 어려운 삶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그래도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려면 아내의 내조없이는 힘들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특별한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내의 내조 없이는 불가능한 경우들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