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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친변화(3) - 재성(편재,정재)이 다른 육친으로 변하는 경우



재성은 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십신 중의 하나입니다.
육친으로는 부친이 해당되고, 남명은 아내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재물이기도 합니다. 
다른 오행보다 많이 신경을 쓰야 하는 육친일 수 있습니다. 

[비견, 겁재로 변하면]
재성은 일간이 관리하는 재물일 수 있습니다. 
일간의 소유인 재물이 일간의 경쟁자인 비견이나 겁재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됩니다.
재물은 줄고, 그 재물을 나눠야 하는 경쟁자는 느는 격이라 손실이 됩니다.

재성이 아내인 경우는 아내가 경쟁자로 나서는 경우라 불화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재산은 공동명의를 주장하게 되는 격입니다.


[식신,상관으로 변하면]
식신이나 상관은 지출이나 일 자체를 말합니다.
식신이나 상관의 결과로 재성을 도출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일이나 노력을 하거나 투자를 하게 되면, 그 결과로 댓가가 생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물인 재물이 원인으로 돌아가니 손재수가 됩니다.
돈이 들어오면 다시 그 돈이 사용할 곳이 생기는 격이라 돈이 모이기 힘든 경우가 됩니다.
재성을 아내로 보면, 아내가 장모님으로 바뀐 경우가 됩니다.


위 명조의 경우는 겁재인 묘목과 편재인 술토가 묘술합화를 하는 경우가 됩니다.
겁재와 편재가 식신과 상관으로 변한 경우가 됩니다,
겁재가 식상으로 바뀐 경운 다행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큰 재물에 속하는 편재가 식상으로 바뀐 경우라 재물릐 손실이 불가피한 경우가 됩니다.
편재를 아내로 본다면, 아내가 돈을 벌겠다고 밖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됩니다.
자칫 나의 경쟁자인 묘목과 눈이 맞아 집을 나간 경우도 될 수 있습니다.


[편재, 정재로 변하면]
재성이 다시 재성으로 변하여 힘이 커진 상태로 돌아오는 격입니다.
재성이 길운이면 재산이 크게 늘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돈이 돈을 버는 격으로 재물의 크기에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재성이 흉이면 재산이 느는 대신 이자 부담만 늘어나게 됩니다.
재물에 집착을 하게되나 돈은 모이지 않게 됩니다.
재성이 여자인 경우에는 자칫, 송사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흉이 강하면 처궁에 문제가 생기고 아내와 불화 내지는 이별수를 겪기도 합니다.

[편관, 정관으로 변하면]
재성이 관성으로 바뀌면 재생관의 상황과 유사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내나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재성이 관으로 바뀌는 경우라 재물을 이용한 이권 개입도 됩니다.

신약한 사주의 경우는 다소 복잡해 집니다.
돈이 문제가 되어 관재 구설이 생기게 되고,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재성이 아내인 경우는 처와의 갈등으로 소송이 생기거나, 관의 개입이 되는 경우도 연출될 수 있습니다.

위 명조는 편재인 일지 신금이 자수와 합을 하여 관으로 변한 경우가 됩니다.
아내의 잔소리나 간섭이 자명해 보이는 명조가 됩니다.


[편인, 정인으로 변하면]
재성은 물상으로는 재룰나 돈에 해당하고 육친으로는 부친이나 아내, 시어머니가 해당됩니다.
인성은 육친으로 모친이고 물상으로는 문서나 자격증 등도 해당됩니다. 
재성이 인성으로 변하는 것은 아내가 모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재물이 문서로 바뀌는 격이라 돈을 투자해 집이나 땅을 사는 경우도 해당됩니다.
아니면 집을 증축하거나 개축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 외에도 자격증을 얻기 위해 학원에 등록하는 경우도 되겠네요.
주식투자를 하는 것도 재성으로 주식인 문서를 취하는 경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