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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의 품격과 일간에 도움이 되는 자리

category 사주 명리학 2019. 2. 25. 13:19

용신의 품격과 일간에 도움이 되는 자리



[용신]
.사주원국에서 음양의 조화가 맞지 않거나 오행이 태과한 경우에,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오행을 말합니다.
.용신은 반드시 원국에 존재하는 오행이라야 합니다.
.용신은 소용지신 또는 유용지신이라야 합니다.
 즉, 꼭 필요한 오행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글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명조는 오월에 태어난 경금일간으로, 극약한 종관살격 사주가 됩니다.

 위 그림에서는 종관살격이라 강한 오행을 따라가는 경우가 됩니다.
 따라서, 사주의 전체기운인 화오행이 용신으로 고전에서는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명조가 실제로 화운에서 발복하기는 힘듭니다.
 주변이 모두 불바다라 경금일간이 녹아 내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오행이 무엇일까요?
 떠거운 열기를 식혀줄 금,수,토오행일 것입니다.
 
[용신자격]
.용신은 일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오행이라야 합니다.
.천간에 위치한 용신은 앉은자리 통근을 해야 합니다.
.용신은 충 또는 극파되지 않아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용신은 혼잡되지 않아야 하고, 천간에 투출되어야 상격의 용신이 됩니다.
.억부상 용신과 조후상의 용신이 일치해야 상격의 용신이 됩니다.
.용신이 암합으로 인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위 명조는 자월에 태어난 갑목일간입니다.
한 겨울의 나무를 봄에 싹을 틔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당연히 얼지 않게 강싸줄 불이 필요하겟네요.

더구나, 년간과 월주의 강한 물바다에 갑목이 떠내려 갈 지경입니다.
다행히 시간의 무토일간이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강한 힘으로 막아주니 든든합니다.
이런 경우가 진정한 용신이 됩니다.

다만, 오화는 지강간 기토가 일간과 갑기명암합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무토도 지지 진토의 지장간 계수와 무계합을 하여, 조금은 딴전을 피는 모양새이기는 합니다.    

[용신의 위치]
.용신은 일간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용신은 일간 옆에 위치해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용신은 자신의 위치에 있어야, 용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됩니다.

[육친별 용신의 위치]
-비겁용신
.비겁이 용신이 되는 경우는 신약한 일간에 정신적 도움을 주는 경우입니다.
.본연의 역할을 위해서는 월간이나 일지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성용신
.인성이 용신이 되는 경우는 신약한 일간에 힘을 도움을 주기 위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월간이나 일지에 위치해야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간과 음양이 다른 경우는 시간도 무방합니다. 

-식상용신
.비겁이 많아 신강한 사주는 일지 또는 시간(시주 포함)에 위치해야 합니다.
.인성이 많아 신강한 경우는 시주(특히 시간)에 위치해야 합니다.

-재성용신
.재성이 용신이 되는 경우는 신강사주엣 식상이 없거나 일간과 합을 한때.
 또는, 조후상 필요한 경우에 제성이 용신이 됩니다.
.재성이 용신인 경우는 일지나 시주에 위치해야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관성용신
.관성이 용신인 경우는 일간을 간섭하고 통제해야 하는 경우가 됩니다.
.월간이나 일지에 위치해야 관성의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관의 경우는 시간에 자리해도 다소 미흡하나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위 명조는 자월에 태어난 계수일간으로 태강한 여명사주입니다.
 계수는 계곡물이나 시냇물로도 비유되며, 동식물의 생명수가 되기도 합니다.
 계수일간은 맑고 깨끗하여, 속이 들여다 보이는 물이라 거짓이 없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총명하며,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라 보호본능을 자극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년간, 월간, 일지에 겁재 해수가 자리하여, 계수 본연의 특성은 가지기 힘듭니다.
 너무 맑고 깨끗한 물이 주변에 오염된 임수와 해수에 둘러쌓여 경계심만 크지게 됩니다.

 맑은 물에 혼탁한 물이 섞이니, 속을 알수없는 핸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계수일간은 주변에 도와주는 세력이 강하다 보니 비겁신강의 특성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고집과 주관이 강하고 타인의 간섭이나 통제를 꺼리게 되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의지도 강합니다.

 따라서, 식상(목)과 재성(화)를 향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사주원국에 목이나 화가 없어, 부득이 관성 토오행을 용신으로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관성은 일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오행이 되지 못합니다.
 또한, 관성이 시주에서 제역할을 하기도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