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론(3) - 일간을 극하는 육친, 관성의 인연과 정, 덕관계
[관성 官星]
.관성은 극아자로 일간을 극하는 오행을 말하며, 편관과 정관이 있습니다.
.관성이 일간과 음양이 같으면 편관, 음양이 다르면 정관이 됩니다.
.관성의 육친은 남편을 말하고, 남명에게는 자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관성의 해석]
.정관은 일간과 음양이 달라 남편으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편관은 일간과 음양이 같으므로, 정이 없는 남편이나 애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정관이라도 일간과 합이되는 정관과 그렇지 않은 정관은 전혀 다르게 해석됩니다.
[에시명조 1]
.위 명조는 신월에 태어난 계수일간의 정관격 여명사주입니다.
.월지 신금의 지장간 중의 여기인 무토가 월간에 투간하여 정관격인 명조가 됩니다.
.월간의 정관 무토는 일간 계수의 남편으로 일간과 합을 이루어 인연이 대단합니다.
.또한, 일간과 음양이 달라 정이 남다른 명조이기도 합니다.
남편인 월간 무토는 월지 신금을 토생금으로 생조하고, 월지 신금은 일간을 금생수로 생합니다.
따라서, 열심히 일해 그 결실은 아내인 계수일간의 생활을 책임집니다.
.남편이 남편궁에 위치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경우로 남편덕이 큰 명조입니다..
.일간 계수는 남편에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면서도,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주관이 뚜렷합니다.
.일간이 정관과 합을 하는 경우는 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평생을 해로할 수 있다고도 봅니다.
[예시명조 2]
.위 명조는 오월에 태어난 병화 일간의 여명사주입니다.
,일지가 겁재이고, 양일간인 경우라 양인격인 명조가 됩니다.
.시간의 계수는 병화일간의 남편으로, 합이 되지 않는 정관입니다.
.남편인 시간 계수는 일간인 병화를 향하기 보다는 앉은자리의 사화에게 먼저 눈이 갑니다.
.따라서, 아내인 병화 일간과는 인연이 부족한 경우가 됩니다.
.정관의 경우라도 합이 되지 않은 정관은 운에 따라 변화가 심할 수 있습니다.
.운에서 무토가 오면 정관 계수는 무토와 합을 하여 남편 역할을 하기 힘듭니다.
[인연없는 남편]
.위 명조는 미월에 태어난 계수일간의 편관격 여명사주입니다.
.월간의 무토는 어린 나이에 만난, 다정한 남편입니다.
.월간 무토와 일간 계수는 음양이 달라 서로간에 정이 깊습니다.
.그러나 강한 기토 편관에 가로 막혀, 이어가지 못하는 인연이 됩니다.
.남편과 인연이 있으려면 일간 바로 옆에 위치해야 합니다.
.일간과 떨어져 직접극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는 인연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한편 월간 기토는 계수일간과 음양이 같아, 정이 부족한 현재의 남편이 됩니다.
.그러나, 앉은자리 통근을 하여 힘있는 남편으로, 바로 옆에 위치하여 인연은 있다고 봅니다.
.육친의 정은 일간과 음양이 달라야 하고, 남편덕은 남편이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듯 남녀간에 부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과 덕보다는 인연이 먼저가 됩니다.
.여명사주에서 년간에 합이 되는 정관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늦게 결혼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칫, 어린 나이에 큰 상처의 멍에를 지고 살아가기 쉬운 명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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